[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독도 해병대 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언급하며 "그 자리에서 독도 해병대 주둔에 대해 외교부 입장을 물으니 김 장관은 '정부와 여당이 결정하면 외교부는 반대하지 않겠다. 대일 외교에 적극 대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울릉도에 1개 중대급 해병대를 배치하고 그 곳에 (파견한) 1개 소대씩 독도에 순환근무하면 된다"며"이 문제에 대해 이미 정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해서 홍 대표는 "스티븐슨 미 대사에게 동해 병행 표기 문제와 관련한 한국 집권여당의 우려를 꼭 미국 정부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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