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해 5도를 지키기 위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오는 15일 창설된다. 이날은 6.15남북 정상공동선언 11주년 기념일이다. 군 당국이 이날 사령부를 창설하는 것은 최근 북한의 강경대남정책에 대한 맞대응이라는 평가다.
정부 관계자는 9일 "지난 5월 예정된 사령부 창설일을 예산 등 문제로 한차례 미뤄 이달 15일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대남정책에 대한 맞대응 카드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대남정책을 강경정책으로 선회하자 군 당국은 무력대응보다 군사대응태세 강화를 세우기로 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을 15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발안의 해병대 사령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군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전력강화를 위해 요청한 예산은 K-9 자주포 00문을 배치할 수 있는 예산 약 820억원, 정밀타격유도무기를 도입하기 위한 예산 560억원, 신형 대포병 레이더를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하기 위한 371억원 등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당초 올해 말까지 스웨덴 SAAB사의 'ARTHUR'(ARTillery HUnting Radar) 6대를 도입하기 위해 대포병 탐지레이더사업(WRL-X)사업을 추진해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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