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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타이어공기압 월 1회는 꼭 체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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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자동차의 적정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연비향상과 연료절감, 안전운전에 필수임에도 운전자들의 의식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한국제품안전학회의 작년 10월 조사 결과, 국내 운행 차량의 44.2%가 저공기압 상태로 운전중이며, 특히 적정 공기압보다 10%이상 낮은 상태로 운전중인 경우도 14%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는 운전자는 전체 운전자의 11.2%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연 1~2회의 공기압 점검에 그쳤다. 제품안전학회는 "타이어 문제 발생 경험자중 적정 타이어 공기압과 관련된 안전사고(펑크, 파열 등)를 경험한 비율이 79%에 달할 정도로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말했다.
타이어 공기압은 정상사용 조건에서 매월 1psi(pound per sqaure inch, 1제곱인치당 1파운드의 압력) 정도가 누설돼 3개월이 지나면 적정타이어 공기압의 10%가 감소하게 된다. 최소 월 1회의 공기압 점검과 주입이 필요하다. 적정 타이어공기압에 비해 공기압 10% 감소마다 자동차 연비는 1% 감소하며, 타이어 마모 수명은 5% 낮아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타이어 내부온도가 약 7℃씩 상승해 타이어 파손 유발 등 사고 위험율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GS칼텍스(사장 나완배), 대한타이어공업협회(회장 손이태) 등은 이날 에코드라이빙 문화 확산을 위해 내달부터 타이어 적정공기압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타이어 적정공기압 캠페인 전국 확산, 자동차 에너지절약 실천 유도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목표로 적정타이어공기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일상생활에서 공기압을 측정 및 재보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 828개 주유소에서 내달 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유한 차량에 대해 시범적으로 공기압 점검 및 주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적정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1%의 연비 향상효과와 연간 약 2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승용차의 10%가 적정공기압 캠페인에 참여한다면 약 246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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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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