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원내, 추경안·본회의 일정 합의 못해…오후 4시 재회동
31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한 시간만에 결렬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재로 이뤄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한 시간 만에 소득 없이 일단락되면서 정부가 제출 예고한 10조원 규모 추경안, 본회의 일정 논의는 양측의 이견만 확인했다. 3월 임시국회가 다음 달 3일 회기 종료를 앞두고 있어 본회의 일정에 대해서는 양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 논의를 나누기로 했다. 31일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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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경제’…2월 생산·소비·투자 불안한 ‘트리플 증가’
지난달 산업활동의 축으로 꼽히는 생산, 소매판매, 투자가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지표만 보면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정부는 세 지표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경기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증가했다. 세 부문이 동시에 플러스를 기록하는 트리플 증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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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년 연체자 74% 장기연체…10명 중 2명은 다중채무
청년(19~34세) 연체자의 74%가 90일 넘게 돈을 갚지 못했다. 전체 청년 연체자 수는 57만2347명, 평균 연체금액은 9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보유한 청년 중 17%가 3개 이상의 금융사에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결제금액을 다음 달로 넘기는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년들은 평균 316만7000원에 대해 이월약정을 하고 있었다. 장기연체 청년 42만5696명…평균 연체 일수 121.9일31일 이정문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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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세수입 2.9兆 증가…성과급 등 늘며 소득세가 견인
1~2월 국세수입이 2조9000억원 증가했다.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성과급 지급 확대 영향으로 근로소득세가 크게 늘었고, 부동산 거래량 증가로 양도소득세도 늘면서 소득세 항목에서만 2조7000억원의 세수가 더 걷혔다. 법인세도 이자 및 배당 소득 증가 영향으로 7000억원 증가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올해 1~2월 국세수입은 6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000억원(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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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인들과 경기도에서 등산하다가 지난 겨울 습설(濕雪.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에 훼손된 나무들을 보았다.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숲속에는 인부들이 아직 정리하지 못한 나뭇가지들이 널려 있었다. 둘레가 얇으면서도 키가 큰 나무, 가지가 많은 나무일수록 피해가 커 보였다. 문득 우리의 민주주의도 이와 유사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 급성장했으나 취약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그 성장통을 우리는 지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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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대중문화예술 명예의전당’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은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분야다. 이제부터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기념사업을 넘어, 한국 대중문화예술의 역사를 정리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중요한 과업임을 의미한다. 배우, 가수, 기획자 등 대중문화예술계 인사들도 명예의전당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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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블랙웰을 도입한 이후가 더 문제다. 데이터센터에서 블랙웰을 정상적으로 작동시킬 냉각 설비를 구축해본 경험과 노하우가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사석에서 만난 해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고위 임원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걱정이 든다고 했다. 기존 GPU보다 많은 열을 발산하는 블랙웰 같은 제품들이 올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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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못할 수도…보험업계서 준비중인 연구
보험업계가 자동차끼리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을 때 탑승자가 얼마나 부상을 입는지에 관한 연구에 착수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범인 경상환자에 대한 과잉진료의 적정성을 따져보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최근 경미사고 탑승자 부상발생 여부에 대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개발원은 이번 연구에서 자동차끼리 측면에서 충돌했을 때 탑승자의 부상과 후유증 여부 등

김수현, 기자회견 열고 故김새론 관련 입장 표명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20여일 만에 침묵을 깬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이 소속사 법률대리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 소속사 측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

경제·금융
산업·IT

'국가 표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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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 3.6배만큼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2024년 12월 31일) 전국 국토면적은 총 10만459.9㎢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3.6배에 해당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매립지와 전남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등 토지개발사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시도는 경북(1만8428.1㎢), 강원(1만6830.8㎢), 전남(1만2363.1㎢)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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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차세대 46파이 배터리 양산…국내 최초 美 초도 공급
삼성SDI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의 양산에 돌입했다. 46파이 배터리 양산 공급은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는 해외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추후 공급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최근 베트남 법인에서 지름 46㎜, 높이 95㎜(4695) 배터리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4695 배터리 셀은 충남 천안사업장 마더라인에서 생산되며, 이를 베트남 법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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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2분기 경기전망 부정적…전년 比 11.6포인트 하락
중견기업 올 2분기 경기 전망이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부정적인 인식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1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2분기 경기전망지수가 1분기 대비 0.4포인트 소폭 상승한 8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망지수가 100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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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 국내 확산 '초기 단계', 92개 제품 임상 중
우리나라에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DTx) 시제품은 현재(21일 기준) 92개에 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뉴냅스의 뇌손상 후 시야장애 개선을 위한 치료기기, 에스알 파테라퓨틱스의 소아 근시환자용 치료기기, 에프앤아이코리아의 니코틴 중독 치료기기, 마인즈에이아이의 정서장애 치료소프트웨어 등 52개 업체의 92개 시제품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여기서 절반 정도만 최종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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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뚫고 온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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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씨' 시대 찢은 연기에 폭싹 빠졌수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작비 60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주요 배경인 제주도 도동리 바닷가 마을은 경북 안동의 세트장에서 재현됐으며, 바다는 컴퓨터그래픽(CG)으로 완성됐다. 그렇게 탄생한 마을은 실제처럼 생생했다. 기술과 자본을 아낌없이 투입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은 배우들이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를 아우르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은 "시대를 찢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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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미얀마 지진피해 어린이 위해 3000만원 기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배우 임시완이 미얀마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캠페인에 동참하며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미얀마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임시완은 2019년 강원 산불을 시작으로 매년 재난 발생 때마다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이 외에도 재난피해세대 지속돌봄사업과 독거어르신 난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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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들' '쇼군' 리처드 체임벌린 별세…향년 90세
1980년대 미국 드라마 '가시나무새들', '쇼군' 등의 주인공을 맡아 전성기를 누린 배우 리처드 체임벌린이 별세했다. 향년 90세.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체임벌린의 대변인은 그가 전날 밤 하와이 오아후섬의 와이마날로에서 뇌졸중 합병증으로 사망했고 밝혔다. 체임벌린은 1983년 미니시리즈 '가시나무새들'(원제 Thorn Birds)에서 주인공인 가톨릭 신부 '랠프'를 연기해 주목받았다. 이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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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극찬한 평냉 맛집이 들어온대"…'에루샤' 뺨치는 백화점 '명품식' 경쟁[럭셔리월드]
명품관은 '백화점의 꽃'으로 불린다.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로 불리는 고가의 3대 명품 브랜드 입점 여부와 재빠른 새로운 명품 브랜드 유치가 백화점의 경쟁력을 가른다. 하지만 최근 e커머스 플랫폼의 공세가 럭셔리 시장까지 확장하면서 오프라인 백화점은 식음업장(F&B)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프리미엄과 럭셔리'로 특화된 강점을 살리면서 '웨이팅 지옥'으로 알려진 F&B 업체들을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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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스포츠에 만약이라는 가정은 없다. 그렇지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어떤 역사를 만들었을까. 우즈는 무릎과 손목, 아킬레스건, 목, 허리 등의 수술을 받고도 필드로 돌아오는 기염을 토했다. 1996년 10월 6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후 통산 82승을 쌓았다. 24세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작성했고, 메이저 대회에서 15승을 수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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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박결, 포르셰 마칸4 전기차 탄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아우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박결을 후원한다. 27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박결에게 포르셰 타이칸을 지원했던 도이치아우토는 올해에는 포르셰 마칸 4 전기차를 제공한다. 박결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대회장에 포르셰 마칸 4 일렉트릭을 타고 이동한다. 또 도이치아우토가 개최하는 원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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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오거스타 첫 라운드…"정말 어려운 코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난생처음 라운드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정준 씨와 개인적으로 즐겼던 라운드 가운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이틀 동안 두 번 골프를 친 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작년 12월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라운드를 했다. 두 번 라운드에서 71타, 70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매홀 티박스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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