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이달 尹순방 동행 않기로…국내 활동도 안할 듯
전날 尹 대국민 담화 후속조치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중순 해외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취임 전부터 사용하던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쇄신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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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에 환율 10원 넘게 급락…138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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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0일 긴급 경제·안보회의…"트럼프 정부 출범 영향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와 안보정책 변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경제·안보회의를 개최한다. 대통령실은 8일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예의 주시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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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통령 현 상황 사과…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어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 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하셨다"며 "실천을 위해서 당은 지금보다 더 민심을 따르고, 지금보다 더 대통령실과 소통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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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끊길라…"美, 삼성 등과 칩스법 합의 속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남은 임기 안에 삼성전자 등과 반도체 지원법(칩스법)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남은 두 달은 칩스법 협의를 진행 중인 20개 이상의 회사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에 칩스법을 통한 국내 칩 산업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 등 일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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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망각과 침묵도 폭력이 될 수 있다
올여름 폴란드에 처음 갔을 때 막연한 의무감에 휩싸여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수용소 박물관을 찾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이 자행된 최대 규모의 수용소다. 이 절멸의 수용소에서 유대인을 비롯한 수용자 140만 명이 나치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수용소를 요새처럼 만드는 높은 벽, 철조망, 가스실, 소각장 등은 육신의 절멸을 자행한 거대한 폭력의 현장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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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시각]횡령과 배임의 섬
요즘 왜 이렇게 금융투자 사고가 많이 나죠?"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다 퇴직해 민간 금융기관에서 감독 업무를 맡고 있는 금융권 원로에게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돈 만지는 사람이 섬처럼 혼자 있으면 사고가 난다." 돈을 다루는 업무에서 사고는 계속 일어난다는 게 오랜 기간 감독 업무를 해 온 그의 경험칙이다. 최근 들어 유독 금융투자 사고들의 규모가 크고, 빈발하는 것은 지켜보는 눈이 없어서 그렇다는 해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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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의협 회장이 탄핵 위기에 처한 진짜 이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여성판사를 향해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 의대생 7500명 동시 교육이 가능하다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발언에 대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 본인을 비방한 의사에게 "고소 취하를 원하면 1억원을 가지고 와라". 과격하고 품격 없지만, 지인과 술자리에서 취기가 올랐다면 할 수 있을 말이다. 하지만 이는 모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의료사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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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한 고대 도시가 최후를 맞았다. 바로 고대 로마에서 가장 화려한 문명을 자랑했던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도시 폼페이다.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와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폼페이의 희생자 가운데 14구의 시신에서 추출한 고대 DNA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 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파
일론 머스크 딸 “미국 떠나겠다”…트럼프 당선에 좌절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일등 공신으로 평가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랜스젠더(성전환) 딸이 "미국에선 더는 미래가 없다"며 외국으로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머스크의 딸 비비언 제나 윌슨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한동안 이런 생각을 해왔지만 어제는 나에게 확신을 줬다"며 "나의 미래가 미국에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남성에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화제가 된 '햄버거는 썩지 않는다'는 풍문의 사실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아시아경제 식음료팀이 실험에 나선지 7일로 한 달째를 지났다.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롯데리아, 버거킹, KFC, 파이브가이즈 등 6개사의 대표 제품 중 맥도날드 빅맥을 제외한 5개 버거는 번과 패티에 곰팡이가 피어나고, 수분이 증발해 부피가 줄어드는 등 외관상 변화가 확연해졌다. 빅맥과 함께 부패 속도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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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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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또 수주했다…美 리비안에 8兆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또다시 수주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인 리비안(Rivian)에 차세대 원통형 4695(지름46㎜·높이95㎜)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5년간 총 67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배터리셀 가격이 ㎾h당 95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약 8조원을 넘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시작 시점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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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無 중고 전기차 시장…3Q 거래량 전년比 45%↑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하는 것과 달리 중고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고 전기차 거래량은 2만49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서 거래된 전기차 매물도 꾸준히 늘었다. 전체 매물 중 전기차 비중이 2020년 1~9월 기준 0.32%에서 올해 1~9월 2.64%로 늘어났다. 매물 등록수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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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030년 매출 32조·영업이익률 12% 달성하겠다"
에코프로그룹이 캐즘(성장 산업의 일시적 정체) 이후 도래할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2030년까지 매출 32조원,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에코프로, 2030년 매출 32조·영업이익률 12% 달성 비전 제시 에코프로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 ‘에코프렌들리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에코프렌들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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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김장철 맞아 1000원대 배추 선보인다…69만포기 확보
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1말(3포기)을 4000원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김장 및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김장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는 농식품부와 협력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배추 1망(3입,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5984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해당 행사 상품 배추 1망 구매고객에게는 다음날부터 즉시 사용 가능한 'e머니' 추가 적립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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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족' 가고 '요노족' 온다…제2의 전성기 '뷔페'
고물가에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며 '요노족'이 뜨자 뷔페 레스토랑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요노는 'You Only Need One(필요한 건 하나뿐)'의 준말로, 필요한 물건만 조금 구입하거나 저가 제품을 주로 사는 트렌드를 뜻한다. 외식 물가 고공행진에 요노족들이 가성비 높은 뷔페 레스토랑에 열광하면서 애슐리퀸즈, 빕스 등 매출이 나날이 상승하는 추세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4분기에만 애슐리퀸즈 신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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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뉴욕 한복판에서 ‘한강 신라면’ 끓인다
농심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뉴욕한국문화원과 협업해 8일부터 10일까지 ‘한강 인 뉴욕 위드 신라면(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뉴욕 한복판에 서울 한강공원 분위기를 구현, 한국의 문화와 감성을 녹여낸다. 뉴욕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청사 1층에서 MZ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한강의 편의점 문화를 체험하고, 즉석조리기를 활용한 ‘한강 신라면’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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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과 배우 박정민이 추천하는 영화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화 책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8일부터 한국영화박물관에서 하는 '영화문고 - 영화 출판과 읽기의 연대기, 1980년 이후'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영화 출판 연대기를 조명한다. 영화 출판은 전통적 출판 관행과 달리 영화문화 동향이나 영화의 유행 경향에 따라 변화와 부침을 겪었다. 영자원은 그 연대기를 통해 한국 영화 관객이 어떤 영화 또는 감독에 주목했는지, 한국 영화산업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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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산책]'더블 제미니' 시각적으로 드러낸 삶의 이중성
"하나의 건물이지만,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느낄 수 있도록. 전시 제목인 '더블 제미니(두 쌍둥이자리)' 속 두 인물을 공간으로 표현했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리처드 알드리치의 한국 첫 개인전 ‘더블 제미니(Double Gemini)’가 오는 12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설치 작업에 대한 큐레이터 적 접근과 사물, 아이디어를 재맥락화한 작업으로 명성을 얻은 미국 작가 리처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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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퍼의 불만, 비싸고 예약 어렵다
주말골퍼의 골프장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9월 발표한 골프장 민원 분석 결과다. 최근 3년간(2021년 7월~2024년 6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은 모두 884건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2021년 21.8건, 2022년 24.5건, 2023년 24.3건, 2024년 27.8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다. 끼워 넣기 강매, 과도한 위약금, 골프장 예약 매크로 사용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유형별로는 예약과 해지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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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 역전 신인왕이 보인다…"아버지 캐디 덕분이죠"
새내기 송민혁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인왕의 불씨를 살렸다.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올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첫날 5언더파 66타를 쳤다. 생애 첫 우승과 함께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에 오를 가능성을 부쩍 키웠다. 송민혁은 신인왕 포인트 2위(1030.44점)다. 이 부문 1위 김백준(1085.88점)과는 54.44점 차에 불과하다. 김백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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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하와이서 6언더파…‘첫 홀 이글 봤어?’
‘첫 홀 이글’. ‘장타자’ 김아림이 하와이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리더보드 상단(6언더파 66타)을 접수했다. 젠베이윈(대만),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류뤼신(중국), 폴리 마크(독일), 페린 델라쿠르(프랑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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