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시민 1000여명 참여… 놀이마루서 환경교육 축제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실이 된 시대. 환경교육 역시 교실 안 이론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학생과 시민이 함께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오는 13일 부산진구 놀이마루에서 '지구를 바꾸는 우리, 2026학년도 환경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디밴드 휴고의 식전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36개의 환경체험 부스다. 생태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와 탄소중립 선도학교, 희망학교 등이 참여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생태전환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오픈 토크'를 비롯해, 부산청소년환경위원회가 주도하는 '환경 토크 골든벨'과 '에코줍깅 챌린지'가 진행된다.


특히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부산청소년환경위원회는 서면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과 걷기를 결합한 에코줍깅 챌린지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행동으로 실천하는 참여형 환경교육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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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환경교육이 곧 미래교육"이라며 "이번 환경체험 한마당의 슬로건처럼 학생과 시민이 함께 '지구를 바꾸는 우리'가 되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부산에서 시작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이 시대적 과제가 된 지금, 이번 행사는 환경을 배우는 교육을 넘어 시민과 학생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육청 '2026 환경체험 한마당' 안내문.

부산교육청 '2026 환경체험 한마당'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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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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