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 (대표 안태일)은 지난해 신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한 메디클라우드와 반려동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비투엔은 수스코리아를 통해 메디클라우드의 유전자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소변진단키트를 개발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다 검진 항목을 탑재할 예정이며 미국 FDA, 유럽 CE 인증도 준비 중에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및 해외 판매를 위한 채널도 확보한 상태로 5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투엔은 앞서 반려동물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서비스를 포함한 반려동물 DNA 검사 및 보험 서비스 등을 추진할 목적으로 메디클라우드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메디클라우드의 경우 서울대학교 이형기 의학박사가 대표로 있는 맞춤형 의료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회사로, 작년 당기순손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 제품 연구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메디클라우드는 지난해 12월 기술 특례 상장 예비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IPO를 위한 절차를 본격 착수함에 따라 연내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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