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내기 공무원 역량강화 맞춤형 교육 실시

신규공무원 55명, 4일 일정 실무교육·현장학습

시정운영방향·공문서 작성법·기록물 관리 교육

포항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신규공무원 55명을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과 공직사회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평생학습원에서 교육 후 신규공무원 단체 사진.

이번 교육은 지난 5일 자로 임용된 신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로서 건전한 국가관·윤리관·공직관을 확립하고, 시정 방향의 올바른 이해와 공직사회 적응 능력 향상, 민원 행정의 능률적인 수행에 필요한 기본 지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은 ▲시정 운영 방향·현황 ▲정보통신 활용·개인정보보호의 이해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공문서 보고서 작성법 ▲조직 내 소통과 공감력 키우기 ▲기록물관리 실무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공직생활로 쌓은 업무 노하우를 전수해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공무원의 퇴직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해 공직사회에 수월하게 적응하고 업무추진 시 발생하는 민원인과의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이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공유됐다.

교육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SRF) ▲Change up Ground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그린 백신 실증지원센터 등 시정 주요 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교육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신규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이 포항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 포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이 돼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