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중, WTO서 무역 관행 놓고 설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미국과 중국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서로의 무역 관행을 비판하며 설전을 벌였다.


외신에 따르면 리청강 WTO 주재 중국 대사는 "미국의 이런 문제 있는 행동들은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히고, 규칙을 깨고, 공급망을 교란하는 미국의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리아 루이사 파간 WTO 미국 특사(무역대표부 부대표)는 오히려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품에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보복 조치들"을 가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파간 특사는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들을 비호하는 WTO의 관행들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WTO에도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회의는 외국산 철강제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규정 위반이라는 등의 WTO 판단에 대해 미국이 항소하면서 열렸다.

지난해 12월 WTO는 과거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 이뤄진 미국 측 조치와 관련한 미중 무역 분쟁 사안에서 잇달아 미국에 불리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WTO는 중국산을 포함한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무역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홍콩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중국제'(Made in China)로 표기토록 한 미국 정부의 조치가 국제 협정 위반이라고 판정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