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경 집중 발생…어패류 생식 주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함평군 보건소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지역 주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5~6월부터 시작해 9월경에 집중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관내 당뇨,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군 263명을 대상으로 매월 전화·방문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어패류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수족관수 검사, 영업자 위생 수칙 안내 등 선제적 예방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기 ▲어패류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은 후 섭취 ▲조리도구 소독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타지역에서 바다 새우를 생식해 감염된 뒤 사망한 사례가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어패류 익혀 먹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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