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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진해 석동 정수장 유충 발생 …물 끓여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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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조사위원회 구성 10일부터 본격 조사

창원특례시 안경원 제1부시장이 유충과 관련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안경원 제1부시장이 유충과 관련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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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에서 운영하는 석동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진해 석동 정수장의 깔따구로 추정되는 유충 발생과 관련해 유충의 불활성화율을 높이기 위한 염소 투입을 비롯해 여과지와 침전지에 대한 세척 등 유충 발생 설명서에 따른 7가지의 긴급조치를 신속히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차에 걸친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수돗물 모니터링 지점을 선정하는 등 여과지 여층 조사와 공급 관로 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급속여과지(14지)에 대한 역세척을 추가 실시하는 등 각 가정으로 유충이 흘러나갔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석동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진해 용원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9일 오전 시는 일반 가구 수돗물 모니터링을 오전 진해도서관을 비롯한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등 10개소에 대해 검사를 했다.

그 결과 1개소에서 유충이 검출돼 지난 8일 신고된 2건을 포함, 총 3건의 유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에는 오전 10개소를 포함한 진해구 관내 33개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향후 매일 33개소에 대해 2회 모니터링을 할 계획으로 그 결과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해서 알릴 예정이다.


시는 유충 발생 이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석동 정수장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진해 안청공원 물놀이장은 9일부터 잠정 폐쇄했다.


또 일선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는 식품 가공 시 유의사항을 안내해 조리 시 정수와 끓인 물을 사용하도록 권고 조치했다.


시민들에게도 유충 발생상황과 조치사항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카드뉴스(Q&A)를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 통해 안내하고 있다.


시는 시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9일부터 진해급수센터는 24시간 비상 급수 대책 상황반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창원특례시 안경원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임희자 대표,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백호경 사무국장, 창원대 백도현 보건의과학과 교수, 동진생명연구원 이창흡 대표, 낙동강유역환경청 윤현식 상수원관리과장, 한국수자원공사 김재흥 수도지원센터 부장 등 관공서, 환경단체, 전문가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10일 이번 유충 발생 원인뿐 아니라 창원 전역의 상수 체계 전반을 재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등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안 부시장은 “창원시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로 인해 걱정과 불편을 안겨드린 점과 유충 발생 사실 전파가 지연된 것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드리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총 동원해 최대한 빨리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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