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아파트브랜드대상]단지 조경·지하주차장 공간 맞춤별 미세먼지 정화

스마트홈 부문-HJ중공업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올해 아시아경제 아파트 브랜드 대상에서 ‘스마트홈’ 부분을 수상한 HJ중공업은 지난 50여년간 인천국제공항 등 첨단 건설산업을 주도해온 한진중공업이 모체다. 지난 1월 사명을 바꾼 데 이어 3월에는 주택브랜드 ‘해모로’ 브랜드를 16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 해모로의 심볼마크는 라이트 그린과 다크 그린 두 가지 컬러를 기본으로 비스듬히 내려오는 6개의 사선을 통해 빛이 모이고 산란하는 모습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해모로가 집에 담고 싶은 가치인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햇살 가득한 집’을 묘사한 것이다.

HJ중공업은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담아 지난 3월 제주 ‘연동 해모로 루민’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새로운 디자인과 브랜드 철학에 평균경쟁률 27대 1을 기록하며 100% 분양을 완료했다. 6월에는 경북 구미에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공단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총 756가구가 건립된다. 구미 시민들의 힐링공간인 낙동강 체육공원과 구미 경제의 근간인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친환경 직주근접 아파트’다. HJ중공업이 구미에서 ‘해모로’ 아파트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 지역 첫분양인 만큼 단지의 상품성과 고급화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해모로만의 친환경 공기 관리 시스템인 ‘H-CATS’을 적용해 아파트 내부뿐 아니라 단지 곳곳에 미세먼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단지공용, 단지조경, 커뮤니티시설, 지하주차장, 세대내부 등 권역별로 구분해 각 공간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미세먼지를 정화하도록 설계했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이러한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다. 또 차별화된 상품성을 위해 3연동 슬라이딩 자동 중문, 신발장 클린시스템, 환풍·제습·건조 기능을 갖춘 욕실 스마트 복합환풍기, 조망형 유리난간대, 주방 확장형 알파룸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구성했다. 아울러 고급 마감재를 세대 내부와 단지 곳곳에 적용해 고급화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게 태어난 해모로 브랜드이미지(BI)와 함께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주거공간을 고객들께 제공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