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2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10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같은 해 12월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1차 위원회에선 국제 ESG협회 공동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재혁 고려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ESG 경영의 중장기 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제2차 ESG 경영위원회에서는 2021년 사학연금의 ESG 추진 실적을 되짚어보고, 연금기금의 ESG투자 등 2022년 ESG경영의 추진 계획을 검토·논의했다.
산업자원통상부에서 공개한 'K-ESG 가이드라인' 개발을 맡은 바 있는 이재혁 위원장의 주재로 새 정부 출범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춘 사학연금의 ESG 대응 방향에 대해 위원들이 심도있게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혁 경영위원장은 "ESG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ESG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관의 경영활동을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추진과정에 걸쳐 의사결정 및 핵심 역량 등을 감안해 ESG를 반영할 것인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사학연금이 ESG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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