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과 통계 점유율 9월(13.1%) 모평보다 상승
국어도 화법과작문 21.3%로 점유율 격차 줄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영역 1등급 점유율 중 확률과 통계는 높아지고 미적분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이투스교육이 공개한 2022 수능 가채점 기준 선택과목별 1등급 점유율은 수학의 경우 미적분은 69.9%, 확률과 통계 21.3%, 기하 8.7%다.
미적분의 점유율이 여전히 높지만 기존 모의평가 때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다소 완화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적분을 선택한 응시자의 1등급 점유율은 6월 기준 82.4%에서 9월에는 76.9%, 올해 수능에서는 69.9%로 낮아졌다.
반면 확률과통계 응시자 점유율은 6월에 9%에 불과했으나 9월에는 13.1%, 수능에서는 21.3%로 추정된다.
기하는 수능 기준 예상 점유율이 8.7%로 지난 6월 모의평가와 같고 9월(10%)보다는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2022 수능 수학은 공통과목의 난이도가 상승했고 선택과목에 있어서도 확률과 통계, 기하의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표본 데이터에서도 1등급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은 이번 수능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1등급 격차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투스교육이 추산한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의 1등급 점유율은 21.3%, 언어와매체는 69.9%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확률과통계 응시자의 1등급 점유율 상승은 수능 체제가 변화한 뒤 치른 세 번의 시험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선택 과목별 유불리를 완화하려는 평가원의 의도가 출제 경향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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