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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옥건축 활성화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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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이후 건축·리모델링한 서울시 내 한옥 대상…31일까지 신청

제5회 서울우수한옥 선정 대상

제5회 서울우수한옥 선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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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한옥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한옥 건축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제6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시행, 서울시 내의 한옥을 대상으로 31일까지 우수한옥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2016년부터 매년 1회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총 75개소가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됐다.

2001년 이후 건축, 대수선(수선 포함), 리모델링한 서울시 내 한옥이 신청 대상이며, 우수한옥으로 인증되면 인증 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되고, 시설 정기점검과 소규모 수선을 지원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매년 1회 한옥 전문가의 정기점검을 통해 유지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손상된 목재 교체 및 지붕보수 등 소규모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에서 직접 수선 조치해주고 있다.


우수 한옥 인증 여부는 한옥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우수한옥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 및 현장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신청서류는 31일까지 서울시 한옥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확인?작성한 뒤 직접 제출 및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2020년 선정된 제5회 서울우수한옥 인증한옥 12개소에 대한 사진집을 제작해 배포한다. 우수한옥 사진집은 서울시 내 잘 보존된 근대 도시한옥, 전통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변화·발전한 현대한옥 등 우수한 한옥 건축 사례를 통해 일상 생활공간으로서 한옥의 매력을 알리고 한옥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기획관은 “한옥 건축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주거생활공간으로서의 한옥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인증한 우수한옥을 통해 한옥 건축이 활성화되고, 우리의 고유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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