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년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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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2019년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 사업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 사업'은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 등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 중 활용도가 낮은 장비를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연구기관 또는 중소기업 연구자에게 이전하면서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 성과 공유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2017년부터 워크숍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총 1339점의 연구장비가 이전·재배치됐으며,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연구장비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제도개선, 지원사업 홍보 및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비영리기관 및 국가 R&D를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등으로 한정했던 연구장비 무상 양수기관 범위를 조건 없이 중소기업 등 영리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며 이 방안이 확정되면 국내 장비개발 중소기업의 연구장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국가연구시설장비 정책소개와 더불어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 사업 현황 및 2020년 운영계획 안내, 우수 활용사례 발표, 이 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석래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연구장비를 나눠 쓸수록 현장에서 이뤄내는 연구성과는 풍부해지고 국가가 투자한 연구장비의 효용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