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최고가격제 시행을 지시했다. 또 자본시장의 불안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혼란을 틈타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 유포나 시세교란 행위, 매점매석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최고가격 지정이 가장 신속한 조치"3박 4일간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후 폭락했던 우리 증시가 급격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에서 이란과의 휴전 협상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진정되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났다. 9거래일 연속 우리 주식을 팔아치우며 코스피 급락을 이끌던 외국인들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선 것도 긍정적이다.롤러코스터 탄 코스피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9% 오른 5250.92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높여 12.21% 오른 5715.30까지 장 중
미국·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극심한 국제 정세 혼돈 속에서도 한국의 신용위험도는 크게 동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사태 이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7bp(1bp=0.01%포인트)로 오르는데 그쳐 과거 위기 때보다 낮았고 관세협상으로 요동쳤던 지난해 연고점도 밑돌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란 사태를 한국 경제에 신용위기를 불러올 악재로 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5일 외환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 CDS 프
정부가 수도권에 쏠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본격화한다. 검토 대상 기관만 최대 35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데다 통합특별시 논의도 진행 중인 만큼 이전 대상기관 및 시점에 각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고, '나눠먹기식' 분산 배치는 지양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발표했던 오픈AI에 대한 1000억달러(약 144조원) 규모 투자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건스탠리 기술·미디어·통신 콘퍼런스'에서 최근 오픈AI에 300억달러를 투자한 데 대해 "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마지막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계획했던 1000억달러
미국을 중심으로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공룡급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에서도 대규모 환매가 발생했고, 영국에서는 사모대출을 활용한 업체가 파산하기도 했다. 구조적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계가 나오지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美사모대출 환매요청 증가…불안감↑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대표 사모대출 펀드인 BCRED에서 지분의 7.9%에 해당하
"국토교통부가 요즘 전화를 잘 받질 않네요." 서울 한 자치구 토지거래허가 담당자는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푸념 섞인 반응을 내놨다. 지난달 12일 정부의 실거주 의무 유예 보완책이 발표된 이후 구청 창구에 다주택자 민원이 쏟아졌지만 정작 주무 부처는 구청의 문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자치구 관계자는 "국토부 담당 부서가 연락을 받지 않아 개인적인 인맥을 동원해 부처 지인들에게 내용을 파악해야 하
2월20일 미 대법원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기반 관세를 무효화한 직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무역법 제122조라는 생소한 무기를 꺼내 2라운드 관세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는 벌써 적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무역법 제122조가 발동되기 위해서는 ▲심각한 국제수지적자 대응 ▲달러 가치 하락 방지 국제수지 불균형시정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미국의 거대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20일 선고한 관세 판결은 사법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마약 유입과 장기 무역적자를 국가비상사태로 선언하고, 그 해결 수단으로 관세를 부과했다. 근거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었다. 쟁점은 이 조항에 포함된 'regulate'라는 단어의 의미였다. 다수의견은 과세권은 의회의 핵심 권한이며, 명확한 문구 없이 단어 해석만으로 그 위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요즘 SNS나 쇼츠를 보다 보면 커다란 양푼에 밥을 비비는 영상이 유독 많이 눈에 띕니다. 바로 '봄동비빔밥' 콘텐츠입니다. 봄동을 살짝 데친 뒤 밥과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넣어 비비는 간단한 레시피인데요. 조리법이 쉽고 제철 채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온라인에는 레시피 영상과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실제 가격에도 영향을
올들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우선주와의 괴리율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저평가된 우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우선주라고 해도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는 만큼 투자 시에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우선주 괴리율은 33.7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5.60% 대비 괴리율이 높아졌다. 3년 평균 18.0% 대비 크게 벌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결혼하면 세계 평화가 온다는 내용의 풍자 밈(meme)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해 화제다. 4일 페이스북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는 배런 트럼프와 김주애가 교제 중인 것처럼 합성된 가상의 이미지가 공유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각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를 배경으로 어깨를 맞댄 채 손으로 하트 모양을
엔비디아가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을 앞두고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행사에서 '세상에 없던 칩'의 공개를 예고하면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파인만(Feynman)'의 상세 스펙이 처음으로 공개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칩 파인만
중국 전자제품 기업 앤커가 로봇청소기 '유피'를 출시하면서 로보락과 삼성·LG전자 등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바일 충전 제품으로 몸집을 키운 앤커는 첫 인공지능(AI) 녹음기도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과열된 로청 시장…기술력·가격으로 차별화앤커 이노베이션코리아는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로봇청소기 '유피
LG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은 석·박사 학위 과정의 '사내 AI 대학원'을 공식 출범시켰다. 구광모 LG 대표는 개원식에 맞춰 보낸 편지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본질을 '인간의 가능성 확장을 위한 도구'로 정의하며, 기술 그 자체보다 이를 누릴 '사람'에 경영의 방점을 찍었다. 4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신입생들에게 전달한 편지를 통해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
국내 1세대 온라인 명품 플랫폼으로 꼽히던 발란이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수천억원대 거래액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던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 가운데 한 축이 무너지면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취약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지난달 2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 입점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지난해
이란이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이유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포기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차기 월드컵 예선 출전마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이 촉발한 중동 갈등이 격화되면서, 개막을 약 3개월 앞둔 월드컵에서 이란 대표팀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며 "이란이 본선 출전을 포기할 경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미술 전시가 미국 워싱턴에 이어 시카고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국외순회전 '한국의 국보: 한국미술 2000년'을 오는 7일부터 7월 5일까지 미국 시카고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첫 순회전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전시다. 워싱턴 전
대한민국 대중음악 산업은 300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도약할 기로에 서 있다. 그러나 화려한 K팝의 이면에는 제각각인 저작권 코드 체계, 해외 저작권료 유입 누수, 생성형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만난 이시하(45)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은 "협회의 체질을 상식과 개혁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룹 더 크로스 멤버이자 히트곡 '돈 크라이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이 관람객 4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문화유산 전시 흥행 기록을 세웠다. 4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1월 28일 개막해 지난 3일 막을 내린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누적 관람객이 40만704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은 96일로 하루 평균 4200명 이상이 관람한 셈이다. 이번 기록은 국내 문화유산을 다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 수다. 국립중앙박물관
임성재가 투어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늦었지만,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쌓아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공식 연습을 마친 뒤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시즌 목표를 전했다. "오랜만에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메이저 승부사' 이상희가 뉴질랜드에서 2026시즌을 시작한다.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로열 오클랜드&그레인지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ISPS 한다 일본-오스트랄라시아 챔피언십(총상금 120만 호주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오브 오스트랄라시아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한 케빈 나, 닉 와트니(이상 미국)를 비롯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선
'불곰' 이승택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소속사 비넘버원은 4일 "이승택이 왼쪽 발목 외측인대 부분 파열과 왼쪽 발목 삼각부골증후군을 진단받아 이달 중 인대 봉합 수술 및 삼각부골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재활에는 3~4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병가를 신청했다"며 "복귀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약 22~25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이승택은 지난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