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가상화폐 시세 차이가 크니 환전 의뢰인들의 돈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해 환가한 후 환전해 주고 남은 시세차익을 나누자고 합의했다.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A에서 이더리움 등을 구매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B의 피고인 계정 전자지갑으로 이체하는 등 총 416회에 걸쳐 약 139억원을 송금해 외국환 업무를 업으로 했다."(2025년 6월2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상자산 범죄의 진화 속도가 초 단위로 빨라지자 수사·금융 당국이 전방위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그러나 온라인 불법 유통망과 미신고 해외 거래소의 접속을 차단해야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한 데 대해 반가움을 표하면서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IMF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전망한 수치 대비 0.7%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발표 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라며 이같이 썼다. IMF는 앞서 7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청탁 명목으로 고가의 명품과 현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일명 '건진법사'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약 1억 8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전씨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의 명품을 수수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전씨는 김 여사를 대신해 통일교 측과
택배 본사(원청)가 대리점(집배점) 소속 택배기사들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9일 화물운송업체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전국 단위 산업별 노조인 택배노조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택배 본사인 A사 측에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노조에는 A사와 위수탁계약을 맺은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 약 1,2
올해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과 증시 호조에 힘입어 총수입이 50조원 이상 불어났지만,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집행으로 총지출도 대폭 늘며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 9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7월 재정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총수입은 330조원으로 1년 전보다 50조2000억원 늘었다. 세수 진도율은 47.1%다. 이 중 국세 수입이 199조원으로 같은 기간 27조5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소득세가 9조원 확대됐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상여금 증가로
고객 동의 없이 542억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 측에 넘긴 카카오페이를 상대로 경찰이 연이틀 압수수색을 벌였다.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대규모 정보 유출 의혹이 강제수사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개인정보 처리 적법성을 규명하는 데 속도가 붙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지난 6일부터 이틀에 걸쳐 이뤄졌다. 경찰은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막대한 양의 고객 정보를 제공하게 된 경위와 이
결국 인공호흡기마저 뗐다. 지난해 3월 기습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국내 2위 대형마트 사업자 홈플러스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회생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조달하지 못하면서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단 메리츠금융그룹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양측 모두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판단한 듯하다. 정부도 빠르게 손절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홈플러스 회생 종료 결정이 내려진 날 협력업체에 4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고, 임금 체불 근로자
금융당국이 주식을 판 다음 날 투자자들이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제주기 단축(T+1)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재차 '빠른 추진'을 주문하면서 당초 계획보다도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결제주기 단축은 세계적 흐름이다. 미국은 이미 T+1 체계로 전환했고 유럽연합(EU)과 영국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거래와 결제 사이의 시간을 줄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도 충분히 타당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도입 여부가 아닌, 준비다. 충분한 시스템과 시장 여건을 갖추지 않은 채 일정만 앞당기는 것이 과연
프랑스 시민들이 에어컨을 사고자 마트에서 7시간 넘게 줄을 서는 장면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불과 한달 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78%의 응답자가 "에어컨은 환경에 해로운 사치품"이라 응답했던 프랑스 시민들의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지난달 유럽 폭염 사망자가 1300명에 이르면서 이제 냉방은 생명권이란 의미로 '냉방권(Right to cooling)'이란 용어까지 만들어졌다. 수십년을 이어오던 유럽의 친환경 발전정책도 한꺼번에 흔들리고 있다. 냉방은 정계 이슈로까지 떠오르면서 각 정
최근 일본에서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결혼 상대를 찾는 이른바 '대리 혼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혼활(婚活)이란 취업하듯 적극적으로 결혼 준비에 임하는 행태를 뜻하는 일본식 표현으로, '혼인 활동'의 준말이다. 의사·교수·회사 임원까지…25~49세 미혼 자녀 둔 부모들 한자리에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부모들끼리 자녀의 신상과 직업 등을 소개하며 결혼 상대를 찾는 교류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대표적인 단체인 '좋은 인연 부모의 모임'은 200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750회 이상의 교류회를 개최했다. 첫해
미국 미시간주에서 수주간 물설사를 유발하는 기생충 감염이 급증하면서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염 사태로 번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보건당국은 감염원 조사에 나섰다. 사망자 없지만 감염자 급증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진단을 받은 사람은 992명으로 늘었고 약 40명이 입원했다. 사이클로스포라는 사람의 장을 감염시키는 기생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기생충은 잦고 때로는 급격한 배변을 동반한 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은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방송 기자 소피 마르티네스와의 불륜설을 직접 부인했다.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대해 당사자인 메시와 마르티네스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일축한 것이다. 8일 영국 매체 더미러 등은 메시가 최근 2026 FIFA 월드컵 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아르헨티나 방송사 텔레페 기자 소피 마르티네스를 만났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를 보면, 메시는 당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르티네스와 포옹한 뒤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웃으며 직접 언급했다. 그는 "내가 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GLC'의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The all-new Mercedes-Benz electric GLC)'의 국내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으로, GLC 고유의 정체성에 최첨단 전기 구동 시스템과 지능적이고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모델이다. 국내 출시되는 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약 1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락앤락에 과징금 5억300만원과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전날 열린 제13회 전체회의에서 락앤락과 유베이스, 썬포토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3개 사업자에 총 7억100만원의 과징금과 54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해당 사실을 각 사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의결했다. 락앤락은 해커가 2024년 4월 메일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내부 시스템에 침입한 뒤 5월 말 회원 데이터베이스(DB)를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해커는 같은 해 1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최신 기술과 개발 과정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인포멀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가 최초로 기술을 주제로 마련한 팝업 스토어로, 최근 출시한 그랜저에 적용된 주요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연구원들이 직접 각 기술의 개발 배경과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 터보 현대차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상장 기념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주요 IT 기업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메모리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경영진은 현지에서 글로벌 자본시장을 대상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뉴욕에서 흔들었던 태극기가 원형을 되찾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복권기금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의 보존처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1930년대 미국 깃발 제조사 코플랜드 컴퍼니에서 만든 태극기다. 이 전 대통령이 1942년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한국독립 만찬회에서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해외에서 만든 태극기의 제작 기법을 보여주는 자료이자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백색 깃 면에는 태극과 4괘가 정교하게 박음질됐다. 태극은
국가유산진흥원은 8일 한국의집에서 파키스탄 국가유산문화부와 '파키스탄 국가문화자산 관리 역량강화 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지난해 끝난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육성과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의 후속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97억9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파키스탄 문화유산연구소 설립, 보존과학·디지털기록화·재료분석·세계유산 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양성, 잠정유산 현황 조사, 중·단기 초청 연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은 "한국의 보존 역량을 바탕으로 파키스탄이 자국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도록
K팝은 외형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은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제작비와 대형 기획사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소·인디 기획사의 신인 지식재산권(IP) 발굴 여력이 바닥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중소 기획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음악 제작비 세액공제와 융자 제도 도입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최휘영 장관 주재로 '음악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미스틱스토리, RBW, FNC엔터테인먼
배우 윤여정이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8일(현지시간)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를 발표했다. 윤여정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연기한 컨트리클럽 오너 박 회장 역으로 미니·앤솔로지 시리즈·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부문에 지명됐다. 특별출연한 송강호와 연상연하 부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배역이다. 2021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그는 에미상까지 품으면 영화와 드라마 최고 시상식에서 모두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가 된다. 앞서 에미상에서 수상한 한국
김나현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1·6378야드)에서 열린 2026 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이날 2언더파 69타를 친 김나현2는 최종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 정인아와 김서윤은 공동 2위(8언더파 134타)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비와 낙
경기도 여주의 남여주CC가 마샬캐디제를 확대한다. 2016년부터 마샬캐디제를 도입한 남여주CC는 8일 "골퍼들에게 캐디선택권을 부여하고 골퍼들의 캐디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마샬캐디제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며 "마샬캐디 10여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샬캐디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9홀 무료 라운드 2회 보장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샬캐디는 골프채를 뽑아주지 않고, 볼을 닦아
페덱스컵 랭킹 6위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스코틀랜드에 뜬다. 1년 전과 다른 신분이 됐다. 이젠 귀한 몸이 됐다. 그는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82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16∼19일·잉글랜드)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