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美, 中 도우려는 것"…미·중 담판 파국 우려 진화
"시진핑, 中 불황 원치 않고 나도 마찬가지"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와 100% 초고율 관세 부과를 주고받으며 무역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중국을 도우려는 것이지 해치려는 게 아니다"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정상 간 6년 만의 대면 회담을 앞두고 기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갈등 확산과 회담 무산 우려를 진화하기 위해 유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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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도 2%대 추락…갈 곳 잃은 예테크족
예금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예테크족'도 갈 곳을 잃고 있다. 한때 고금리 특판으로 고객을 끌어모으던 2금융권의 금리도 현재 2%대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판 가입을 위해 '오픈런'을 하던 진풍경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12일 기준 연 2.82%로 집계됐다. 공시된 304개 상품 가운데 연 3%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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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금통위…집값·관세협상·환율, '10월 동결' 힘 싣는다
오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동결'로 무게추가 기우는 모양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서울 집값에 더해 미·중 관세 갈등 재점화, 고공행진하는 환율 등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이어가는 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이달 동결뿐 아니라,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이 예정된 11월 금통위에서도 인하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팔라진 집값 상승세…주변 지역 확산에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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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들에게 대규모 해고를 통보했다가 이 중 상당수를 철회하는 혼선이 빚어졌다고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과 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0일 밤 CDC 직원 약 1300명에게 해고 통보를 보냈으며, 다음날인 11일 이 중 700명에게 "해고 대상이 아니다"라는 정정 통보를 다시 보냈다. CDC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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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법사위 대법원 국감에 '대선 개입 의혹 확인'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데 대해 지난 10일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 부장판사는 의견서에 "이번 국감의 해당 신문 내용은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합의 과정의 해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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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 제도를 대체할 새로운 관세할당제(TRQ) 도입을 예고했다. 쿼터를 초과한 수입 물량에는 기존의 두 배인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의 고율 관세에 이어, 이제 유럽 철강 시장의 문턱도 높아졌다. 한국산 철강의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우리 정부는 늘 '원칙'을 앞세워왔다.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존중하고, 보복보다는 협상으로 풀자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미국이 관세를 올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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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긴 사야겠는데, 어디가 좋을까?" 추석 연휴 간 만난 지인들의 질문은 한결같았다. 가격이 더 뛸 것 같으니 조언해달라고 했다. 한 달 전 나온 새 정부의 첫 주택 공급정책인 '9.7 대책'은 안중에 없었다. 집값 하락의 두려움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이전 진보 정권 때처럼 집값 급등 사이클이 돌아올 것이라 기대했다. 9·7 대책은 정밀 사격에 실패했다. 필자의 지인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이 '똘똘한 한 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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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천재 소리를 듣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돌이켜보면 내가 처음 본 천재는 고교 동창이었다. 그 친구는 전교 1등을 도맡아 했다. 모교는 서울 변두리에 있었지만 당시 해마다 30명을 서울대에 보내는 나름 명문고였다. 1~2학년 때는 그 친구가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실감하지 못했다. 고3이 되고 나서야 그 친구가 그냥 공부를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대한민국 모든 고3이 매달 보는 전국 모의고사에서 그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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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거듭 전했다. 마차도는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스페인어판(BBC Mundo(문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평화를 위해 하는 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 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메리카 대륙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 자유, 민

1시간 턱걸이 '733개'…세계 신기록 호주 女 경찰관
호주의 한 여성 경찰관이 한 시간 안에 턱걸이 733개를 해내면서 10년 만에 새로운 세계기록을 세웠다. 12일 기네스세계기록에 따르면 호주의 제이드 핸더슨(32)은 지난 8월22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1시간 동안 턱걸이 많이 하기 부문(여성)'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섰다. 이날 제이드는 1시간 동안 턱걸이 733개를 했는데, 이는 1분에 12번 이상 한 셈이다. 그는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이러한 도전을 해 2

주말 해변 지나다 날벼락…美 헌팅턴비치 헬기 추락 사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헬리콥터가 바닷가 호텔로 추락해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ABC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쯤 헌팅턴비치에서 일어났다. 당시 해안 도로 인근 상공을 비행하던 한 헬리콥터가 회전을 멈추지 못한 채 갑자기 추락하면서 하얏트 리젠시 호텔 외벽에 충돌했다. 사고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불안정하게 회전하면서 통제력을 잃고 하
경제·금융
산업·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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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황금연휴'에 외국인 매출 40% 늘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중국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중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고,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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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캘리포니아에 디자인 센터 개소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 위치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연면적은 7471㎡(약 2260평) 규모다.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최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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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합니다"…LG, 경주·전세계서 홍보 총력 지원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LG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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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플투쁠’ 누적 참여 1500만 돌파…스타벅스 제휴 이벤트 진행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참여 15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쇼핑·식음료·문화·라이프스타일 등 일상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매달 열리는 '유플투쁠데이'에 '당신의 U+앱'을 통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누적 1500만건 중 가장 많은 이용이 이뤄진 제휴사는 CGV로 나타났다. 이어 컴포즈커
정치·사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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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서경배·RM까지…한국 미술시장 '파워 20人'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 등이 한국 미술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12일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매년 발간하는 '코리아 아트마켓 2025' 보고서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인물 20명을 선정했다. 보고서는 파워 20인에 이름을 올린 홍 명예관장에 대해 "삼성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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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브라질 막강 화력에 속수무책 '0대5 완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거의 3년 만에 상대한 브라질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0대5로 대패했다. 홍명보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대5로 크게 졌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에 두 골, 후반에 세 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브라질에서 호드리구와 이스테방이 두 골씩 넣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한 골을 넣었다.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이스테방이 이끈 브라질 공격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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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 개방에 1만5천명 몰려…2년 만에 개방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2년 만에 개방된 무등산 정상에 1만5,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은 총 1만5,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4,000여명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지왕봉·인왕봉 등을 거쳐 군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코스를 다녀갔다. 올해 주말을 포함한 하루 평균 탐방객은 8,000여명 수준으로, 이번 정상 개방일에는 이보다 87.5% 늘어난 인원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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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엔터산업 대세상승 신호탄"
최근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부진했다. 주가는 '기대감'에 먼저 움직인다는 점에서, 스트레이키즈와 블랙핑크 대규모 월드 투어 발표와 같은 실적 상향 모멘텀이 없었기 때문이다. 10일 하나증권은 '엔터테인먼트, 향후 6개월간 역사적 모멘텀이 반영될 것' 보고서에서 "모멘텀은 BTS의 투어 발표이고, 투어 발표는 곧 2026년 대규모 실적 상향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비중확대(Overweight)'의견을 제시했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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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공동 4위…티띠꾼 '5차 연장 우승'
이소미가 톱 5에 올랐다.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야마시타 미유(일본), 제니 배(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해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이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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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공동 4위…'올해 베스트 성적'
안병훈이 올해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12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3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6월 RBC 캐나다 오픈 공동 6위를 넘어선 개인 베스트 성적표다. 안병훈은 이번 시즌 3번째 톱 10에 진입해 페덱스컵 랭킹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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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아닌 진심'…골프광 스포츠스타
스포츠스타들이 골프에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지난달엔 전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가 DP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프로암에서 이글을 기록한 뒤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예선 출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디 오픈은 핸디캡 0의 아마추어에게도 영국과 아일랜드 15개 지역에서 열리는 지역예선 출전 자격을 준다. 현재 머리의 핸디캡은 2다. 머리처럼 골프의 매력에 푹 빠진 특급선수들이다. 실력이 출중해 프로 대회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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