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의원을 깜짝 발탁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속한 국민통합·실용주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국회의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경수 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농림부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군수산업 에너지 인프라, 로켓 엔진 부품 공장, 외인 용병 주둔지 등 148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공세로 우크라이나군 병력 1240명이 전사 또는 부상했다고 주장했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이 28일 임명됐다. 홍 신임 2차관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지방고시를 거쳐 경기도에서 도시주택실장, 철도항만물류국장, 건설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올해 7월 내부 출신인 강희업 전 차관이 임명된 지 5개월 만에 교체됐다. 부처 안팎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현직 기초자치단체 부시장 출신이 중앙부처 차관으로 발탁된 점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도 있다. 이규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과 일본의 주요 기업보다 성장성과 안정성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28일 발표한 '한·미·일 업종별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한국 기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했다. 이는 미국(7.8%)의 1.8배, 일본(1.4%)의 10배 수준이다. 평균 부채비율 한국이 86.8%로 가장 낮았고 일본(146.7%)과 미국(20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통령경호처가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보안태세 구축과 절대 안전 확보를 위해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와대 전면 개방에 따라 발생 가능한 위협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통령 집무공간으로서의 최고 수준 경호·경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통령경호처는 22일부터 26일까지 13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청와대 주요 건물 및 시설과 경내 산악지역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보안 점검 △화생방 대비 점
이달 서울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이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2월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직전 달보다 0.52% 상승해 2022년 5월(0.7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 2월 이후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상승률이 2.39%로 지난달(1.03%)과
내년부터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는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장착돼 있지 않으면 시동조차 걸 수 없게 된다. 최근 5년 이내 두 차례 이상 음주운전에 적발된 자가 면허를 다시 따려면 차량 내 방지 장치를 달아야만 하는 조건부 면허 제도가 내년 10월부터 시행된다. 28일 경찰청이 공개한 '2026년 달라지는 도로교통법령'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2년의 결격 기간이 지난 뒤 면허를 재취득할 경우 음주
지난 24일 찾은 서울 종로구 원각사 무료급식소. 배식 10분 전인 오전 11시20분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조용히 줄을 섰다. 쇠그릇에는 소고기국밥이 절반도 채 담기지 못했다. 넉넉지 않은 양이었지만 320여명은 그 한 끼로 허기를 달랬다. 자원봉사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재료 덕분이었다. 급식소 관계자는 "기업 후원이 지난해 12월엔 4건이었는데 올해는 1건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개인 후원자 중엔
졸속 입법을 지적할 때 흔히 쓰이는 '호떡 뒤집듯'이라는 표현이 요즘처럼 현실로 와 닿은 적이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주도해 본회의에 올린 법안을 뒤엎고, '수정안'을 다시 내 처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회의 법안 처리에서 '수정안' 처리는 이례적인 일이다.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등을 거친 법안을 최종 단계에서 다시금 손보는 일이어서다. 이런 탓에 수정안 처리는 통상적 입법절차보
지구상 인류 역사는 100만년을 훌쩍 넘는다. 직립보행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돌도구를 사용한 호모 하빌리스, 두발걷기를 하며 불을 이용한 호모 에렉투스 등이 절멸한 고대 인류종이다. 현생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는 약 3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등장한다. 지혜로운 인간을 뜻하는 호모 사피엔스는 이후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전 세계로 이동하였고, 큰 뇌와 언어능력, 상징적·추상적 사고, 집단지능
5년 넘도록 패스트푸드 등 이른바 '정크푸드'를 과다 섭취한 인도의 16세 소녀가 장 협착 수술 후 합병증으로 숨졌다. 소녀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는 소녀의 잘못된 식습관이 건강을 급격히 악화시켰을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살던 16세 소녀 아하나는 지난 19일 뉴델리의 한 대형 종합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배우 유호정·이재룡 부부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빌딩의 현재 자산 가치가 39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유호정·이재룡 부부는 2006년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공원 인근 주차장 부지를 61억 8391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2010년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세웠다. 당시 건물 신축 비용은 약 23억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의 명칭은 두 사람의 성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7)가 마약 투약 혐의로 세 번째 구속된 가운데 법원 출석 당시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황씨는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이날 황씨는 카키색 롱패딩을 착용하고 출석했는데, 이 제품은 명품 브랜드 릭 오웬스(Rick Owens)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릭 오웬스는 1994년 미국 출신 디자이너 릭 오웬스가 설립했다. 고딕과 미니멀리즘을 결합한 독
기후변화를 2℃ 내로 막으려면 세계 인구의 44%가 식단을 바꿔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나빈 라만쿠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진은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식품 시스템(Environmental Research:Food Systems)에서 전 세계 식품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112개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를 2℃ 내로 막으려면 세계 인구의 44%가 식단을 탄소 배출이 적은 식품으로 바꿔야 한다는
핵융합 전문가로 꼽히는 이경수(69) 인애이블퓨전 의장이 신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대구 출신인 이 부의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오스틴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핵융합연구평의회(IFRC) 의장과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부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지냈고 핵융합 스타트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10년 4개월 만에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8월 오픈한 이후 5년 4개월 만인 2020년 국내 백화점 최단기간 '연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엔 최단기간 연 매출 '2조 백화점' 타이틀까지 거머쥔 것이다. 2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판교점은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 지난해 판교점의 매출(1조 7300억원)보다 약 16% 신장했다. 올해(1월~10월) 국내 백화점 매출 신장률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3370만건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한국 국민과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28일 쿠팡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
SOOP(숲·옛 아프리카 TV)이 올 최고 스트리머를 가리는 '스트리머 대상'서 자체 인공지능(AI) 방송 매니저 '쌀사'(SARSA·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 2.0'을 공개하는 등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7일 SOOP은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제15회 'SOOP 스트리머 대상'을 진행했다. 이용자들과 한 해 동안 플랫폼에서 활약한 스트리머가 한자리에 모이는 SOOP의 시상식이다. SOOP은 이날 행사에서 스트리머의 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7)가 마약 투약 혐의로 세 번째 구속된 가운데 법원 출석 당시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황씨는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이날 황씨는 카키색 롱패딩을 착용하고 출석했는데, 이 제품은 명품 브랜드 릭 오웬스(Rick Owens)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릭 오웬스는 1994년 미국 출신 디자이너 릭 오웬스가 설립했다. 고딕과 미니멀리즘을 결합한 독
아르바이트하던 가게에서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아르바이트생의 일화가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8일 JTBC '사건반장'은 중식 식당 주인 A씨가 자신의 가게에서 6개월간 일한 20대 남성 아르바이트생 B씨에게 절도를 당한 사연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4일 몸이 아프다며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B씨는 16일 새벽 몰래 가게에 침입해 카운터에서 현금 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영상을 보면
장기간 불화를 겪던 아들 부부의 집을 찾아가 며느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는 28일 법조계를 인용해 서울고법 형사6-1부(정재오 최은정 이예슬 고법판사)가 지난달 19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들 집에 찾아가 며느리를 7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예고 없이
골퍼들은 꿈꾼다. 투어를 뛰는 동안 우승을 목표로 온 힘을 쏟는다. 마스터스와 US여자오픈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금상첨화다. 마지막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에 입성하는 것이다. 물론 쉽게 들어갈 수는 없다.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샘 스니드, 바비 존스, 월터 헤이건, 페인 스튜어트,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닉 팔도(잉글랜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올데이골프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랑의 김치' 250박스를 기탁했다. 올데이골프그룹 측은 26일 산하 계열사인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CC, 올데이골프앤리조트, 옥스필드CC, 그리고 청주떼제베CC 등 5개 골프사업장이 동참해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1.85t 분량(1500만원 상당)의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페리얼레이크CC는 충주시 가남면행정복지센터에 5kg 50박스를, 옥스필드CC는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행정복지
황유민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롯데의료재단은 26일 "황유민 선수가 장애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와 재활 환경 개선을 위해 보바스어린이 재활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00만원을 기부한 이후 2년 연속 어린이 치료 및 재활 기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별도의 전달식 행사를 생략하고 조용히 기부금만 전달해달라는 뜻을 전하며 나눔의 진정성을 더했다. 롯데의료재단 측은 "소아 재활은 많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