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시나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조세이(朝鮮人) 탄광' 수몰 사고로 숨진 한·일 희생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당국 간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이 최대한 공통점을 찾아 소통·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대북정책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국민연금이 지난달 장인섭 하이트진로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국민연금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고 지시한 뒤 '스튜어드십 코드'(연기금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은 하이트진로가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충분한 조치가 없을 경우 재무제표 승인 반대를 시작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오전 9시 교원그룹 내 8개 사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은 비정상적 트래픽이 발생했고 데이터 유출 정황이 확인됐으며,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데이터 유출 정황이 파악된 8개 그룹사는 ▲교원 ▲교원구몬 ▲교원라이프 ▲교원투어 ▲교원프라퍼티 ▲교원헬스케어 ▲교원스타트원 ▲교원위즈다. 개인정보위 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구글이 안드로이드폰의 맞수인 애플과 손을 잡았다. 스마트폰 시장 최대 경쟁사이자 충성도 높은 고객을 다수 확보한 애플이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채택한 것이다. 자체 AI 반도체와 검색엔진 기반의 풍부한 학습 데이터를 보유한 구글 AI가 애플이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맞으면서 AI 시장의 대격변이 예상된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4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범용 D램 판매에 힘입어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3위에 올랐다. 13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매출은 606억4000만달러(89조4197억원)로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주요 빅테크들의 HBM 수요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가격 상승세를 탄 범용 D램에서도 판매를 확대한 영향이 컸던 것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불붙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도출한 결과를 근거로 매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월 설 연휴 이전에 증원 규모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만큼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 의대 증원 규모를 내놓겠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의료계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의료 공백의 해법부터 의사 수 부족을 산정하는 방식까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가 조용히 다시 테이블 위에 올라왔다. 정부는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가입 가능성 모색', '멕시코와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재개 여건 조성',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제도 개선' 등을 언급하며 통상 전략의 변화를 암시했다. 국제 통상 환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CPTPP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가입 여부·범위·시기·추
한국이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전용 슈퍼컴퓨터(슈퍼컴)는 실현 가능한가. 이 질문은 기술적 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국가 정책 선택의 문제다. 일본과 대만은 이미 추진 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한국만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 일본은 슈퍼컴을 국가 과학 인프라로 규정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컴 후가쿠(Fugaku)는 최고의 성능을 갖추는 것보다 일본이 컴퓨팅 아키텍처를 스스로 설계·운영·개선하는 능력을 축적하는 목
쿠팡 이탈족, 어디 갔나 봤더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쿠팡 이탈)족'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모객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거주지나 직장 등 인근 상권에서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퀵커머스를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연계 플랫폼과 품목을 확대하면서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 쓱닷컴·배민 입점…쿠팡 사태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식지 않으면서 이를 변형한 '두바이 붕어빵'까지 등장했다. 개당 7500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을 해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두바이 붕어빵 7500원'이라는 안내판과 함께 제품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사진 속 붕어빵 단면에는 두바이 초콜릿의 핵심 재료로 알려진 카다이프가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지원사업'이 투입 예산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정책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한 지역당 수십억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지만 연간 분만 건수가 한자릿수인 기관이 2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36개 지원 기관 중 7곳의 연간 분만 건수가 한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
테슬라와 현대자동차 전기차 중 구매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차종 간 보조금 차이가 올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확정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현대차 중형 전기승용차에 주어지는 인센티브와 전환지원금을 제외한 국비 보조금은 250만∼570만원, 테슬라 차 보조금은 168∼420만원 수준이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2WD 롱레인지 18인치', '더 뉴 아
르노코리아가 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인 '필랑트'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특성을 결합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 모델로,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 첫 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필랑트로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필랑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파브리스 캄볼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미국과 중국이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자랑한 가운데 국내 기업이 격차를 따라잡으려면 실증을 중심으로 규제 개선 속도를 가속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자율주행 관련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스타트업까지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려면 정부 차원에서 기술 상용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황성호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
피지컬 AI로 점철된 CES 2026현장에서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AI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기업은 핵융합 스타트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ommonwealth Fusion Systems, 이하 CFS)'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한 CFS는 1억도의 '인공태양'을 작동시켜 오염원이 없는 청정 에너지를 만드는 핵융합의 실현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예고했다. 젠슨 황 엔비
"기존 미술의 전형적인 면에서 탈피해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몸으로 감각할 만한 것들이 많은 전시로 기획했다." 1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수그룹의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에서 열린 기획전 'VHS(Very High Signals)' 기자간담회에서 전시를 기획한 전효경 큐레이터는 위와 같이 전시를 소개했다. 갤러리는 이수그룹 사옥 1층에 마련됐다. 사내 구성 비중이 높은 이공계 출신 직원들에게 열린 문화적 사고력을
이수그룹의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가 신진 작가를 조명하는 기획전 'VHS(Very High Signals)'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감각을 제안한다. 문화유산이나 완결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대신, 감각의 미세한 변화를 호출하는 이번 전시는 '보는 전시'의 관습에서 벗어나 일상 공간 속에서 작동하는 예술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20일까지 서울 스페이스 이수에서 열리며, 고대영, 최선아, 홍애린 등 1990년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꺼내든 '저작권 면책' 카드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AI 모델이 저작물을 허가 없이 학습하도록 길을 터주겠다는 정부의 'AI 행동계획(액션플랜)'에 방송·음악·웹툰 등 국내 문화 콘텐츠계를 대표하는 단체 열여섯 곳이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방송협회 등 창작자 단체들은 13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AI 액션플랜'은 저작권자의 권리를 본질적으로 훼손하
나라가 망하고 왕조는 사라졌지만, 왕실의 사당 '종묘(宗廟)'는 살아남았다. 식민지라는 엄혹한 체제 속에서 조선의 심장부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을까. 이욱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가 쓴 '일제강점기 종묘 연구'는 이 근원적인 질문을 파고든다. 3년간 방대한 이왕직(李王職·일제강점기 조선 왕실 사무 담당 기구) 자료를 분석해, 단절과 훼손이라는 납작한 단어 뒤에 숨겨진 종묘의 맨얼굴을 복원해냈다. 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안병훈이 2026시즌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LIV 골프는 12일(현지시간) 기존 아이언 헤즈(Iron Heads) 팀의 명칭을 코리안 골프클럽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안병훈과 송영한, 김민규가 2026시즌 LIV 골프에서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들의 전·현 후원사 및 매니지먼트 회사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뛴다. '한·중 탁구 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희가 고려대 의료원 홍보대사가 됐다. 고려대의료원은 13일 "그동안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문화, 예술, 스포츠계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졸업생 노승희 선수는 모교 의료원의 홍보 대사로서 주요 기념행사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승희는 2024년 한국
이정환이 두바이에 뜬다.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크릭 리조트(파71·7059야드)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5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사흘간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팀을 이뤄 프로암 형식으로 진행된 뒤 최종일엔 프로 선수 60명만 나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정환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다. 국내 무대에서 통산 3승을 쌓았다. 작년 KPGA 투어와 DP월드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