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며 "안타깝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중과세율) 적용 배제 유예를 5월 9일로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재연장하는 법 개정을 또 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라며 시장의 '유예 연장 기대'에 선을 그으면서도, 5월 9일까지 계약한 건에 대해선 중과를 유예해주는 방안은 국무회의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대한민국은 예측 가능한 정상사회로 복귀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이후 동대문구와 영등포, 서대문구 일대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 3구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자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3개월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9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대문(4.18%) 영등포(3.60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공개한 새 국가방위전략(NDS)에서 대북 억제의 주된 책임을 한국이 맡을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자주국방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확고한 자주국방과 한반도 평화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며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1.
KB국민은행 통계로 2개월 연속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주택 매매가 전망지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조사 기준으로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87% 상승하며 20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서울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1.72%까지 올랐다가 12월 1.06%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한풀 꺾였다. 그러나 구별로 이달 관악구(1.56%), 동작구
잠실 우성과 용산정비창 등 서울 내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의 일몰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들 사업장은 과거 일몰 연장을 통해 해제 위기를 넘겼지만, 다시 기한 만료 시점이 도래하면서 구역 해제 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일몰제 적용을 받는 사업장이 늘어날 경우 민간 주도 주택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에서 정비구역 일몰제와 관련해 한 차례 연장한 재
국내 제조업 경기가 다음 달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전문가 서베이 지수)는 114로 집계돼 기준치(100)를 상당폭 상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폭도 +10포인트로, 제조업의 강한 회복 기대를 반영했다. 이번 조사는 총 125명의 전문가들이 170개 업종에 대해 응답했다.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에서 기
한국이 로봇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재·부품의 높은 해외 의존도 탓에 공급망 리스크에는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5일 발표한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 지형 변화와 한·일 공급망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4위, 로봇 밀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로봇 활용도 면에서는 글로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 전시장 한쪽, 관람객이 몰린 링 위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올라섰다. 중국 유니트리의 G1은 실제 복서처럼 가드 자세를 취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음악이 흐르자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을 활용해 사람 이상의 유연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1만6000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를 단 이 로봇의 과감한 움직임에 관람객들은 연신 감탄했다. 부스 앞은 인파로 가득 찼다. 반면 현대자동차 부스의 아틀라
판검사의 위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출세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커서 꼭 판검사 되라"는 말은 이제 시대물에서나 들을 수 있는 대사가 돼버렸고, 결혼정보회사 배우자 직업 선호도에서도 의사에게 밀린지 오래다. 판검사보다 김앤장·태평양 같은 상위권 로펌 변호사가 오히려 인기가 많다는 얘기도 들린다. 검사의 몰락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2017년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신설하고, 검경 수
"마가(MAGA) 내부에서는 '왜 우리가 다시 세계 문제를 떠안아야 하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앤드루 여 한국석좌는 본지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 1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을 대표적인 마가 분열 사례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린은 대표적인 강성 지지자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마가의 기본 원칙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해 재출마를 포기했다. 미
세계적인 암벽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40)가 대만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 빌딩을 맨몸으로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날 호놀드의 도전은 넷플릭스 프로그램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 초고층 빌딩을 오르다'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호놀드는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10분부터 타이베이 101을 오르기 시작했다. 2004년 완공된 타이베이 101 빌딩은 높이 508m로, 현재 세계에서 11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그는 등반을 시작한 지
편집자주최초의 과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과자는 인간 역사의 매 순간을 함께 해 온 셈이지요. 비스킷,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과자들에 얽힌 맛있는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는 100년 넘게 사랑받는 탄산음료가 있다. 이름은 '아이언 브루(Irn Bru)'. 주황빛을 띠며 오렌지 향이 나는 특이한 음료로, 190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꿋꿋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돈'을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10월31일부터 11월14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2000명에 설문한 결과를 담은 '2025년 건강인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본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 정도가 크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33.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LG전자가 유럽에서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LG 매그니트는 'magnificent(감명 깊은)'와 휘도의 단위 'nit'의 합성어로, 탁월한 밝기로 경이로운 화질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고화질, 화면 확장성
SK텔레콤이 개인의 행동 맥락을 이해하고 추천 이유까지 설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추천 모델 연구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 무대에 올랐다. SKT는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AI 학회 AAAI 2026(국제인공지능학회)에서 자사의 AI 추천 모델 관련 연구 논문이 초청을 받아, 전날 현장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AAAI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국제표현학습학
LG유플러스가 지난 22일 시행된 인공지능(AI) 기본법에 맞춰 인공지능 개발·이용 사업자의 의무 사항을 전사 차원에서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5일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서비스 전반에서 이용자 보호와 신뢰성을 강화하고, 법 시행 초기부터 안정적인 준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와 멤버십 통합 애플리케이션 'U+one'을 포함해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생성형 AI 서
K뷰티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사들도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인 올리브영은 글로벌 최대 뷰티 유통사 세포라와 손잡고 해외 유통망 확대에 나섰고, 그동안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온 실리콘투는 화장품 중간 판매자 역할을 넘어 전 세계 뷰티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2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이달 세포라와 공식
편집자주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문화와 트렌드를 주도하며, 사회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에서는 전 세계 Z세대의 삶과 가치관을 조명하며, 그들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음악 감상보다 인테리어 목적으로 바이닐(LP)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LP를 벽에 걸어 장식하거
최근 국내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점마다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구매 가능한 매장 위치와 재고를 안내하는 지도까지 등장하는 등 사회적 현상으로 번졌다. 두쫀쿠의 과다 섭취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부산 해동병원 심장내과 임태형 전문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쫀쿠를 직접 시식한 뒤 후기를 공개하며, 열풍에 대해 우려를 표했
자택에 침입한 흉기 강도를 제압했다가 도리어 '살인미수' 혐의로 피소된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 측이 가해자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적반하장으로 피해자를 역고소한 강도범 A씨를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15일, 흉기를 소지한 괴한 A씨가 나나의 자택에 침입하며 발생했다. 당시 나나는 모친과 함께 생명을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서 몸싸움 끝
편집자주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자장면 한 그릇에 7500원인 시대다.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2025년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주머니톡(Week+Money+Talk) 연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와 함께 우리 주머니 사정과 맞닿은 소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한국인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이 400잔을 웃도는 가운데, 커피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거침이 없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는 18세 양효진을 두고 나오는 말이다. '슈퍼 루키'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다. 그는 지난해 11월 전남 무안군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6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수석 합격했다. 최종일에만 6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올해 목표는 정규 투어 우승과 신인왕"이라며 "작년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혹한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골퍼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추운 날씨에도 필드를 찾는 열혈 골퍼가 없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연습장조차 발길을 끊는다. 새해가 되면 달라지겠다는 각오만 되뇌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아마추어 골퍼들이 귀를 기울일 만한 조언이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먼슬리가 별도의 훈련 없이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간단한 요령을 소개했다. 첫째는 겸손해지는 것이다. 그린 주변 어프로
김시우가 5년 만의 패권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714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시우는 김성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김시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