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의 한 축으로 내세웠던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나 청사 복합개발,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진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7 공급대책으로 노후청사 개발, 도심지 주택공급 등을 역점사업으로 꼽았는데, 이를 포함한 올해 주택착공이 당초 목표의 30%에도 못 미친 것이다. 이들 사업은 개별 규모가 크지 않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도심 곳곳에 들어서는 만큼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공급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7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부동산정책점검 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7일 1% 넘게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변동성을 키우면서 끝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60% 떨어진 6258.77로 마감했다. 전날 대비 1.09% 상승 출발한 뒤 2% 가까이 상승 폭을 키웠지만 이내 하락세로 반전했다. 오전 10시41분께에는 낙폭을 2%대로 키우면서 6158.73까지 내려갔다. 전날 대규모 3조8439억원 순매도한 외국인은 이날에도 1조18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8억원, 724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41%), 건설(-2.0
올해 2분기 상장사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주도 업종이 대거 교체됐다. 이 가운데 상장사 10곳 중 6곳꼴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증권사 3곳 이상이 영업이익 추정치를 제시한 141개 상장사 중 87개사(61.7%)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119개사 중 73개사 상회)에 이어 2분기에도 기업들의 실적 선전이 지속됐다. 다만 업종 판도는 다른 양상을 보
해병대 채수근 상병(당시 일병) 순직 사고 책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4-3부(부장판사 전지원 김인겸 성지용)는 7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군형법상 명령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수해 현장을 총괄한 박상현 전 7여단장, 최진규 전 포11대대장, 이용민 전 포7대대장, 장모 전 포7대대 본부중대장의 항소는 모두 기각됐다. 2심 재판부는 임 전 사단장이 수색이 위험한 상황인데도 적극·공세적 작전 수행을 강조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일선 현장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둘째 주 순회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0.99%포인트(p)라는 초접전 양상으로 1·2위를 달리는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순위를 뒤바꿀 수 있을지, 표 차이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고위원 선거는 TK(대구·경북)를 기반으로 하는 임미애 후보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선권인 1~5위 후보군 중 순위 변동이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번 주도 팽팽"…金·宋은 호남·鄭은 수도권=당대표 후보들은 7일 각각 호남 일정을 소화한다. 상대적으로 당원 수가 적은 이번 주 경선 지역보다 전체 권리
국민의힘이 당이 가야 할 노선을 놓고 '당원이 먼저냐, 국민이 먼저냐'를 둘러싼 논쟁을 벌이고 있다. 비당권파는 강성 당원을 넘어 중도층까지 포괄하는 '국민 정당'을, 당권파는 원내 기득권을 깨는 '당원 주권 정당'을 내세운다. 앞으로 다가올 총선의 공천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초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당 모델 두고 '투톱' 충돌논쟁은 지난달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론'에 맞서 "국민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이견을 제기하면서 표면화됐다. 국민의힘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현
전술핵무기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미 국방부가 동맹에 대한 중국·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술핵무기'의 역할을 확대하는 새로운 핵전략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만약 이 전략이 채택되면 주한미군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이 있다. NBC방송이 5일(현지시간) "엘드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새 전략의 초안 작성을 주도하고 있다"며 "날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의 전략사령부(STRATCOM)를 방문해 새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략사령부는 전 세계 핵전력 운용, 전략적 억제 등을 총괄하는 핵심
과거 장보기용 실용품에 불과했던 장바구니와 쇼핑백이 이제는 브랜드 경험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 트레이더 조 에코백이 글로벌 수집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타포린백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새로운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K뷰티 쇼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화장품뿐만 아니라 이를 담는 쇼핑백까지 구매 대상으로 삼으면서 장바구니가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내는 굿즈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리브영 타포린백, 외국인 필수 쇼핑템 등극7일 CJ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3000
홍콩을 찾는 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쇼핑 수요 감소와 당일 방문객 증가로 관광객 지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는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의 지출액은 1975억홍콩달러(약 36조원)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3530억 홍콩달러)보다 44% 감소했다고 밝혔다. 페리 유 박렁 홍콩 입법회 의원 겸 중국여행사(홍콩) 회장은 관광객들의 여행 방식이 달라진 것이 지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과거 쇼핑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인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제품군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내 'AI 메모리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FMS 2026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AI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전시장은 주요 빅테크(대형
정부가 인공지능(AI)·로봇과 반도체, 이차전지 등 품목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에 세금을 깎아주는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하기로 한 데 대해 재계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경제6단체는 7일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세계 각국이 첨단산업의 생산기반을 자국에 두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투자 단계 중심의 세제지원을 생산 단계로 넓힌 것"이라며 "반도체·이차전지·태양광발전·풍력발전·핵심소재·AI로봇부품 등 전략산업의 국내 생산과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이 국내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이 지분 경쟁과 법정 다툼을 넘어 공개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이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주식 가압류 결정을 공개하며 창업주 일가의 실질 의결권에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법인카드 사용 의혹 제보자도 언론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 측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이 임 부회장 소유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중 100억원 상당에 대해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원 결정은 지난달 29일 나왔다. 신 회장 측은 임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재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오는 9월16일부터 2031년 9월15일까지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2018년 제정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업종에서 대기업 등의 사업 인수·개시·확장을 5년간 제한하는 제도다.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영세성이 높아 2021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최초 지정됐다. 오는 9월15일 만료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나홍진 감독 영화 '호프'가 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에 초청됐다고 7일 밝혔다. 강렬한 콘셉트와 감각적 비주얼의 독창적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영화제는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호프'는 앞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에서 소개됐다. 뉴욕 아시아영화제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돼 북미 프리미어를 가지기도 했다. 북미 개봉일은 다음 달 9일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고 믿기 힘든
정부가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국내 중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개별 브랜드가 감당하기 어려운 해외 유통망 확보를 민관 협력으로 풀어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6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콘진원은 참가 브랜드 선정과 마케팅·홍보를 맡고, 현대백화점은 해외 유통망과 현지 매장 운영 노하우로 사업을 이끈다. 도쿄, 파리 등 주요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려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첫 무대는 도쿄 팝업스토어다. 콘진원은 브랜드
180만원은 족쇄를 끊을 도끼값이었다. 온라인 코칭 신청서에는 이런 질문이 적혀 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평생 월급쟁이로 남을 각오가 돼 있는가." 대기업 7년 차 과장 정구민은 비상구 계단에 사원증을 던지고 카메라 앞에서 퇴사를 선언한다. "나 퇴사해." 평범한 직장인의 탈출기는 곧 구독자 50만명의 성공 신화가 되고, 자기계발서와 강연, 등급별 유료 강의와 투자 상품으로 증식한다. 정구민은 마침내 자신을 '가난 치료사'라고 부른다. 가난은 죄가 아니라 질병이고, 자신은 그 병의 처방전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정무의 장편소설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는 가족을 다룬 영화다. 주인공 '료타'의 가족들은 바다에 빠진 소년을 구하고 세상을 떠난 장남 '준페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여름 고향집에 모인다. 무뚝뚝한 아버지, 가정적인 어머니라는 전형적 이야기로 시작해 중간 중간에 보여주는 의외성이 이 영화의 재미를 구성하는 핵심이다. 고레이다 감독은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후 후회와 안타까움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상당수의 작품 속에서 가족은 성역이다. 어떻게든 미화하고 싶어 한다. 더 아름답게, 아련하게 추억하고 싶으니까. 하지만 이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신바람을 냈다. 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펼쳐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5언더파 65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9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보 호슬러(미국)와는 4타 차이다. 일부 선수들이 일몰에 걸려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김주형은 13번 홀 버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프로스포츠가 잇달아 경기 일정과 운영 방식을 조정하는 등 '폭염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프로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을 이유로 주말 경기까지 전면 취소했고, 프로축구는 킥오프 시간을 늦추는 한편 쿨링 브레이크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골프도 선수와 관람객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지침과 관람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며 기후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여자프로골
박예지가 첫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그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를 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뽐냈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박예지는 서어진, 신다인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국가대표 출신인 박예지는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