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3가지 혐의 가운데 1개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대한민국 헌정 사상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사법부로부터 실형을 선고받는 기록이 남게 됐다.재판부 "주가조작, 명태균 여론조사 무죄"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8일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확보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주주 환원을 실시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우선 1조원 규모의 주당 1500원의 추가 배당을 결정해 기존 분기 배당을 포함한 결산 배당금을 주당 1875원으로 결정했다. 2025년 총배당금은 주당 3000원으로, 이에 따른 배당 총액은 약 2조1000억원 규모다. 아울러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약 1530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주
작년 11월 은행권의 연체율이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가계대출과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연체율도 동반 상승했다. 내수 부진으로 매출은 떨어지는데, 고금리로 이자 상환 부담까지 높아지면서 기업·가계 모두 상환 여력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소 법인과 개인사업자 등 취약 부문과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지방 등을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월 은행권 연체율 전달보다 상승…5월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 추가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 일당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춘근)은 28일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정 회계사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위례자산관리 대주주로 사업에 참여한 정재창씨,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 대표 주지형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과, 돼지고기 등 성수품 27만 톤을 시장에 푼다. 대형마트 등에서 사는 농·축·수산물 가격을 깎기 위해서는 910억원을 투입한다. 모두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전통시장에서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 최대 2만원을 돌려주는 행사 규모도 330억원으로 커졌다. 이외에 연휴 기간인 2월15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역귀성 승객에게는 KTX 할인 혜택이 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는 멘트를 남겼다. 부동산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매물 잠김 현상을 경고하기 위해 쓴 표현인데,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과연 그렇게 되겠냐"는 냉소적인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증시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달라진다. 최근 ㈜LS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이 무산되면서 자본시장과 산업계에선 "
"단순히 의대 진학이 쉬워지는 수단으로 바라보면 되겠습니까. 학생의 인생 전반이 걸린 문제일 수 있잖아요." 지역의사제가 의대 입시 통로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7일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제도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소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근무해야 하고, 전공의 수련을 다른 지역에서 하면 의무복무 기간이 4~5년 더 늘어나며, 군 복무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면서 정책 기조를 직접 밝혔다. 엑스(X·옛 트위터)에 하루 여러 차례 부동산 관련 글을 올리더니 공식 석상에서도 정책 당위성을 피력한 것이다. 이 자리엔 주무장관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있었다. 부동산이 정권의 명운을 가를 핵심 과제인 만큼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것 자체는 문제 될 게 없지만 후속 메시지가
대국민 피해를 초래한 캄보디아 스캠(사기)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현지로 출격한 경찰청 '코리아 전담반'이 50일간 8개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피의자 136명을 검거했다. 국가정보원·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는 등 경찰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 개소 이후 현지에서 피의자 136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자신을 둘러싼 뉴진스 탬퍼링 의혹은 특정 기업인과 멤버 가족이 공모한 주식시장 교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 법률대리인 김선웅 법무법인 지암 변호사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 불참한 사유를 먼저 전했다. 김 변호사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 가족과 얽힌 문제를 직접 이야기하기 어려운
인류가 최후를 맞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가 멸망 85초 전으로 당겨졌다. 1947년 지구 종말 시계가 생긴 이래 가장 멸망에 근접했다. 높아져 가는 핵 위협, 미진한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AI) 발전이 낳는 부작용이 멸망을 부추긴 원인으로 지목됐다. BAS는 종말에 더 가까워진 이유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의 지정학적 성향의 변화를 꼽았다. 알렉산드라 벨 BAS 회장은 "이들은 점점 더 공
지난해 하반기 중 지역경제는 모든 권역에서 소폭 개선세 또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상반기 대비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했다. 다만 건설업 생산은 대부분의 권역에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15개 지역본부가 실시한 업체 모니터링 결과와 입수 가능한 통계 등을 토대로 작성한 지역경제보고서(2026년 1월)에 따르면, 수도권은 지난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중소서비스업은 금융과 보험업 등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간한 'KOSI 중소기업 동향' 2026년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조업일수가 감소(23.5일→22.5일)하면서 4.3% 감소했다. 반면 중소서비스업은 영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과 보험업 등이 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같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시계바늘이 새해 벽두부터 '리보핵산(RNA) 치료제'를 향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수년간 글로벌 제약업계를 강타했던 비만·당뇨 치료제 열풍으로 막대한 현금 실탄을 확보한 빅파마들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RNA 치료제를 지목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빅파마들이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며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린 가운데, 올해는 그 결과물인 주요 임상 데이터들이
인텔이 인공지능(AI) 연산 능력과 배터리 효율을 높인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코드명 팬서레이크)를 출시했다. 인텔의 최신 1.8나노(18A) 공정을 적용한 최신 제품을 통해 AI PC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인텔은 2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인텔 AI PC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팬서레이크 신제품과 인텔의 최신 AI PC 전략을 소개했다. 신제품 발표를 맡은 조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아카데미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도 최종 후보 입성에 실패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9회 BAFTA 영화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비영어 영화 부문(Foreign Language Film) 최종 후보 다섯 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 후보(쇼트리스트) 열 편에는 포함됐으나,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 해당 부문의 최종 후보는 자파르 파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다. 28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19일부터 25일(1월 4주 차)까지 900만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 주 2위로 출발해 입소문을 타고 한 주 만에 정상을 밟았다. 국가별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위증 혐의를 입증할 '키맨'으로 배우 박성웅 씨를 법정에 세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8일 열린 임 전 사단장의 위증 혐의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특검팀의 요청을 인용했다. 이날 재판은 향후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준비 절차였으나, 피고인인 임 전 사단장은 직접 출석해 재판 과정을 지켜봤다. 박 씨의 증언은 임 전 사단장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그동안 연 1회 공개해 온 정부광고 집행 내역을 앞으로는 매월 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문체부는 오는 30일부터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매월 말 직전월 정부광고 집행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광고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지난해 8월과 12월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정부 홍보 효율화 방안의 주요 이행 과제 중 하나다. 문체부는 2018년 '정부광고법' 시행 이후 3개년(201
황유민이 드디어 미국 무대에 데뷔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210만달러)가 격전지다. 최근 2년 챔피언들만 나설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황유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수확한 선수다. 작년 후원사 초청으로 나선 LPGA
김아림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210만달러)에 출전한다. 2019년 신설된 대회다. 최근 2년 챔피언들만 나설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9명이 등판한다. 한국 선수도 6명이나 출격한다. 베테랑 양희영
패트릭 리드(미국)가 LIV 골프와 새 시즌 계약을 매듭짓지 못했다.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LIV 골프와 계약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 기간엔 오로지 골프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리드는 2018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렸다. 2023년 LIV 골프에 진출했고, 지난해 1승을 포함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