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군 작전 확대에 항의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보도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회담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과 이란이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군사적 긴장을 높이자 종전 협상이 위태로울 수
1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 관련 소통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이란과의 회담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수습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2포인트(0.09%) 오른 5만1078.88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
지난 4월 회사채 발행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주식·회사채 등 전체 공모발행액이 13% 넘게 늘어났다. 2일 금융감독원의 '2026년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식·회사채 등 공모발행액은 22조615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식 발행액은 4136억원(8건)으로 전월(4402억원·16건) 대비 6.04% 줄어들었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같은 기간 2104억원(9건)에서 1577억원(4건
인공지능(AI) 시장의 진화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지난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80% 이상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3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2위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도 두 자릿수 가깝게 벌렸다.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 규모는 전 분기 대비 81% 증가한 970억 달러(약 146조3000억 원)를
E1이 이번 달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을 ㎏당 30원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국내 LPG 공급가격은 프로판 기준 가정·상업용이 ㎏당 1433.17원, 산업용이 1439.77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부탄가스 가격도 전월 대비 30원 오른 ㎏당 1738.05원(L당 1015.02원)으로 책정했다. E1 관계자는 "지난달 LPG 공급가격에 발생한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하면서 아직 큰 폭의 가격 미반영분이 남아 있다"면서도 "정부의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이 다 되어가도록 대한민국 치안 수장 자리가 비어 있다. 경찰청장 공석과 직무대행 체제는 이미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정권이 1년 가까운 시간을 갖고도 경찰 수장을 세우지 못했다면, 이는 능력의 문제이거나 의지의 문제다. 둘 다 아니라면, 적어도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할 사정이 있다는 뜻이다. 정권 일각에서는 신중한 인선이나 검증 절차를 핑계로 댈지 모른다. 그러나 경찰 조직의 수장을 찾는 데 1년
"우리도 피해자라고요!" 지난달 28~29일에 찾은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 자신을 한국철도공단 자회사 '코레일테크' 소속 직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기자를 보자 참았던 울분을 터뜨렸다. 서소문 고가 아래서 2년 넘게 열차 건널목 관리원으로 일하던 그는 사고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교대근무를 섰다. 그가 일하던 도중 고가 상판이 3㎝가량 내려앉아 공사가 중단됐지만, 공사 관계자나 서울시로부터 아무
"반도체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7%포인트 높일 것."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 약진의 기세가 매섭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 주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후 기자간담회가 열린 지난달 28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역시 단연 '반도체'였다. 폭발적인 수요를 등에 업은 반도체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뿐 아니라 물가에까지 전방위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반도체 효과는 한
미국 뉴올리언스, 세기 내 수몰 가능성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영향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대표 도시 뉴올리언스가 이번 세기 안에 사실상 바다에 고립되거나 수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피해가 현실화된 이후 대응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지금부터 '계획된 도시 이전'까지 포함한 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ㅡㅡ해수면 최대 7m 상승
최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금 관련 정보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실제 세법과 다른 내용도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특히 상속세와 증여세는 가족 간 금전 거래와 관련돼 있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분야인데, 잘못된 정보를 믿고 행동했다가 예상치 못한 세금과 가산세를 부담할 수 있습니다. 이에 국세청은 잘못 알려진 상속·증여세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상속·증여세 오해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이 뜻밖의 수혜자로 떠올랐다. 인공 지능(AI) 발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한 지 1년 만에 자산 가치가 3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과감 투자…'영업이익 절반' 투입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 3만주와 SK하이닉스 주식 1만7132주를 매입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뉴저지주에 위치한 본사를 연내 텍사스주 플레이노로 전격 이전한다. 지난해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서 인근 잉글우드클리프스로 본사를 옮긴 지 1년 만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법인 직원들에게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리프스 본사를 텍사스주 플레이노로 연내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공지했다. 현재 잉글우드클리프스 본사에서 근무 중인 약 1000명 중 현지 잔류 사무소 인력을 제외한 대
철강업계 1·2위 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돌입했다. 포스코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을,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해 대비 성과급 150%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직고용과 하청 교섭 문제도 협상 과정의 변수로 꼽힌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이달 초 상견례를 갖고 올해 임단협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달 사측에 기본급 7.1% 인상 등을 담은 요구안을 전달했다.
"같은 브랜드, 동일 모델인데 한국이 더 저렴하네요." 최근 결혼기념일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류양(34) 씨는 이번 여행에서 결혼기념일 선물로 평소 눈여겨봤던 하이주얼리 반클리프아펠의 목걸이 빈티지 알함브라를 구매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3만3200위안(지난달 27일 환율 기준 약 735만원)에 판매되는데, 한국에서는 680만원으로 50만원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백화점이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품권 프로
고품격 세단의 대명사로 지난 40여년에 걸쳐 '성공의 상징'으로 불려왔던 그랜저가 인공지능(AI)을 품고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출시 첫날 1만대 계약을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더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를 지난 28일 타봤습니다. 가솔린 2.5엔진을 탑재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모델을 두시간 남짓 강동아이파크더리버에서 춘천 플로팅플로우까지 왕복 140km가량 경험해봤습니다. 시승 내내 머리 속에서는 편안
지금은 상상조차 힘들지만, 한때, 시청률 60%를 넘긴 방송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90년대~2000년대 초반, 주로 '첫사랑', '사랑이 뭐길래', '허준', '모래시계' 같은 드라마들인데, TV를 보유한 전 국민의 60%가 정해진 시간을 기다려가며 같은 콘텐츠를 즐겼다는 의미이다. 이후, OTT 플랫폼이 자리 잡으면서, 콘텐츠 소비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콘텐츠는 언제나 자신이 원할 때, 몰아보거나 짧게 나누어보는 등 '내 맘대로 즐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의 은채니(박은빈)는 시종일관 부산하다. 쉴 새 없는 혼잣말과 과잉 행위로 감정을 발산한다. 단순한 코믹 요소가 아니다. 불안과 공포를 초래하는 자극에 대한 인식을 피하기 위한 방어기제다. 시한부라는 절망을 직면하지 않으려고 과장된 언행으로 내면을 덮는다. 상황이 역전돼도 패턴은 바뀌지 않는다. 새 삶을 부여받고 순간이동 능력을 얻는데도 여전히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어릴 때부터 발달한
바람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풀이 한쪽으로 눕고, 먼 지평선이 흐려지고, 화면 위에 빛의 결이 남을 때 우리는 그것이 지나갔음을 안다. 권두현 개인전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 Season 2 '길이 - 바람의 길이를 본 적이 있나요?'는 그 보이지 않는 것의 길이를 묻는 전시다. 파란 하늘 아래 초록 들판이 펼쳐지고, 가까운 풀잎에서 먼 지점으로 시선이 옮겨가는 동안 관람자는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리를 체감한
전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성일의 장편소설 '마지막 접속'은 그 믿음에서 시작한다. 멀리서 온 신호는 인간에게 우주의 비밀을 알려주는 대신, 인간이 아직 질문할 수 있는 존재인지를 묻는다. 2050년의 전파 천문학자 이도현은 외계 존재 노에마와 접속하고, 2만 년 뒤의 지구 문명 아르카이온을 마주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가장 먼 곳은 우주가 아니다. 답을 너무 많이 가진 뒤 질문을 잃어버린 인간의 미래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세계랭킹 78위로 올라섰다. 니만은 5월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55점을 받아 지난주 149위에서 71계단이나 도약했다. 그는 전날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000만달러)에서 우승해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지난해 7월 LIV 골프 영국 이후 약 11개월 만에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60억원)를 받았다. 스코티 셰플러(
김주형이 50위권으로 떨어졌다.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9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했다. 이날 4오버파 74타에 그친 김주형은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54위(이븐파 280타)까지 밀렸다. 김주형은 4~5번 홀 연속 보기와 7번 홀(파4) 보기 등 전반에만 3타를 까먹었다. 후반에도
주수빈이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골프클럽의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 4위(6언더파 207타)로 떨어졌다. 2023년 이 대회 공동 6위를 넘어선 개인 최고 성적에 만족했다. 주수빈은 4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