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시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후 한국과 일본은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고, 그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일본은 한국에게 크나큰 힘이 됐다"며 "손 꼭 잡고 함께 가면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총리님과 제가 손을 맞잡고, 일본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새로운 미래
국민연금이 지난달 장인섭 하이트진로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국민연금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고 지시한 뒤 '스튜어드십 코드'(연기금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은 하이트진로가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충분한 조치가 없을 경우 재무제표 승인 반대를 시작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구글이 안드로이드폰의 맞수인 애플과 손을 잡았다. 스마트폰 시장 최대 경쟁사이자 충성도 높은 고객을 다수 확보한 애플이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채택한 것이다. 자체 AI 반도체와 검색엔진 기반의 풍부한 학습 데이터를 보유한 구글 AI가 애플이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맞으면서 AI 시장의 대격변이 예상된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4
SK하이닉스가 최근 급증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공장)을 신설한다. 투자 규모는 19조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13일 자사의 뉴스룸에 '첨단 패키징 패키지&테스트(P&T) 신규 투자 관련 설명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첨단 패키징 팹 'P&T7'을 짓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P&T7은 총 19조원 규모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평(약 23만㎡) 부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불붙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도출한 결과를 근거로 매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월 설 연휴 이전에 증원 규모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만큼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 의대 증원 규모를 내놓겠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의료계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의료 공백의 해법부터 의사 수 부족을 산정하는 방식까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가 조용히 다시 테이블 위에 올라왔다. 정부는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가입 가능성 모색', '멕시코와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재개 여건 조성',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제도 개선' 등을 언급하며 통상 전략의 변화를 암시했다. 국제 통상 환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CPTPP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가입 여부·범위·시기·추
한국이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전용 슈퍼컴퓨터(슈퍼컴)는 실현 가능한가. 이 질문은 기술적 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국가 정책 선택의 문제다. 일본과 대만은 이미 추진 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한국만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 일본은 슈퍼컴을 국가 과학 인프라로 규정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컴 후가쿠(Fugaku)는 최고의 성능을 갖추는 것보다 일본이 컴퓨팅 아키텍처를 스스로 설계·운영·개선하는 능력을 축적하는 목
쿠팡 이탈족, 어디 갔나 봤더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쿠팡 이탈)족'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모객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거주지나 직장 등 인근 상권에서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퀵커머스를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연계 플랫폼과 품목을 확대하면서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 쓱닷컴·배민 입점…쿠팡 사태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식지 않으면서 이를 변형한 '두바이 붕어빵'까지 등장했다. 개당 7500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을 해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두바이 붕어빵 7500원'이라는 안내판과 함께 제품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사진 속 붕어빵 단면에는 두바이 초콜릿의 핵심 재료로 알려진 카다이프가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지원사업'이 투입 예산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정책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한 지역당 수십억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지만 연간 분만 건수가 한자릿수인 기관이 2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36개 지원 기관 중 7곳의 연간 분만 건수가 한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경영환경에 대해 '나빴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절반 가까이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13일 소상공인연합회가 발표한 '2026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환경에 대해 전체 53.3%(다소 나쁨 29.5%·매우 나쁨 23.8%)는 '나쁨'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과 '좋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33.6%, 13.0%였다. 2024년
KT 해지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 종료를 하루 앞둔 12일 KT 이탈자가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번호이동 건수와 KT의 하루 이탈 고객 수는 위약금 면제 시작 후 역대급을 기록했다. 주말을 거치면서 월요일인 이날 총 번호이동 건수는 9만건을 돌파하며 KT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이동을 기록했다. KT의 하루 이탈 고객수 역시 지난해 12월 31일 위약금 면제 후 처음으로 5만 명을
피지컬 AI로 점철된 CES 2026현장에서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AI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기업은 핵융합 스타트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ommonwealth Fusion Systems, 이하 CFS)'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한 CFS는 1억도의 '인공태양'을 작동시켜 오염원이 없는 청정 에너지를 만드는 핵융합의 실현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예고했다. 젠슨 황 엔비
CES 2026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스템인 '베라 루빈'이 한국에 가장 먼저 공급될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인 26만 장 규모의 GPU 인프라 구축과 맞물려, 한국이 글로벌 AI 컴퓨팅 파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CES 2026과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류제명 제2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엔비디아 방
"기존 미술의 전형적인 면에서 탈피해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몸으로 감각할 만한 것들이 많은 전시로 기획했다." 1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수그룹의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에서 열린 기획전 'VHS(Very High Signals)' 기자간담회에서 전시를 기획한 전효경 큐레이터는 위와 같이 전시를 소개했다. 갤러리는 이수그룹 사옥 1층에 마련됐다. 사내 구성 비중이 높은 이공계 출신 직원들에게 열린 문화적 사고력을
이수그룹의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가 신진 작가를 조명하는 기획전 'VHS(Very High Signals)'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감각을 제안한다. 문화유산이나 완결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대신, 감각의 미세한 변화를 호출하는 이번 전시는 '보는 전시'의 관습에서 벗어나 일상 공간 속에서 작동하는 예술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20일까지 서울 스페이스 이수에서 열리며, 고대영, 최선아, 홍애린 등 1990년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꺼내든 '저작권 면책' 카드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AI 모델이 저작물을 허가 없이 학습하도록 길을 터주겠다는 정부의 'AI 행동계획(액션플랜)'에 방송·음악·웹툰 등 국내 문화 콘텐츠계를 대표하는 단체 열여섯 곳이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방송협회 등 창작자 단체들은 13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AI 액션플랜'은 저작권자의 권리를 본질적으로 훼손하
나라가 망하고 왕조는 사라졌지만, 왕실의 사당 '종묘(宗廟)'는 살아남았다. 식민지라는 엄혹한 체제 속에서 조선의 심장부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을까. 이욱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가 쓴 '일제강점기 종묘 연구'는 이 근원적인 질문을 파고든다. 3년간 방대한 이왕직(李王職·일제강점기 조선 왕실 사무 담당 기구) 자료를 분석해, 단절과 훼손이라는 납작한 단어 뒤에 숨겨진 종묘의 맨얼굴을 복원해냈다. 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희가 고려대학교 의료원 홍보대사가 됐다. 고려대의료원은 13일 "그동안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문화, 예술, 스포츠계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졸업생 노승희 선수는 모교 의료원의 홍보 대사로서 주요 기념행사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승희는 2024년
이정환이 두바이에 뜬다.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크릭 리조트(파71·7059야드)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5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사흘간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팀을 이뤄 프로암 형식으로 진행된 뒤 최종일엔 프로 선수 60명만 나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정환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다. 국내 무대에서 통산 3승을 쌓았다. 작년 KPGA 투어와 DP월드투
작년 겨울 LIV 골프 이적설이 돌았던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선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달러)에 출전한다. PGA 투어 2026시즌 첫 대회다. 김시우는 지난달 LIV 골프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1월 하와이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소니 오픈 출전 계획을 밝혔다. 김시우에게 하와이는 '약속의 땅'이다. 2022년 12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