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전쟁 한 달 만에 종전을 위한 직접 대화에 나설 전망이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라디오 도이칠란트풍크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대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에) 간접적인 접촉이 있었으며, 직접 만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곧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뤄진 양측의 간접 접촉과 관련해 바데풀 장관은 "희망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하고, 경북도지사 후보는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출마가 유력한 대구시장 후보는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 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은 공관위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는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을 선정하고 양자 경선을 치르게 된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측 수석대표인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선박들의 항행 안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선박의 항행 안전 보장과 글로벌 에너지 및 물류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긴장 완화 조치를 강조했다. 양측은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등 투자합의 이행의
중동 전쟁이 길어지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이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위축보다 '에너지발 물가 상승'을 더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리사 쿡 Fed 이사는 26일(현지시간) 예일대 대담에서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시장의 충격은 이제 Fed의 시선이 고용이 아닌 인플레이션에 고정돼 있음을 의미한다"며 "관세 압박에 전쟁 발 에너지 비용 상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 'We Do Not Part'가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Awards) 소설 부문을 받았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뉴스쿨에서 열린 2025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한강의 작품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어판은 이예원과 페이지 아니야 모리스가 번역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1974년 출범한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 문학단체다. 현업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후퇴했다. IT 부문 수출 호조세와 전달 설 연휴 이후 조업 일수 증가에도 이란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불확실성 확대 우려를 피해가지 못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94.1을 기록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기업 체감경
"공자님도, 예수님도 '인센티브가 없어도 사람은 노력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형사성공보수를 주제로 지난 23일 국회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나온 말이다. 2015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성공보수 약정이 없어도 변호사는 성실하게 위임사무를 처리할 의무를 부담한다"며 형사성공보수 약정을 전부 무효로 판단했는데, "공자님 말씀 같은 얘기"라는 게 대부분 변호사들의 반응이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의 한 항소심 재
창업하기는 괜찮은데 살아남기는 어려운 나라. 벤처강국을 자임하는 한국이 마주한 이 단순하면서도 뼈아픈 사실 앞에서 우리는 '지원이 부족한가'라는 해묵은 질문을 반복한다. 국내 신생 기업의 5년 생존율은 주요국 평균을 밑도는 30% 중반대의 박스권에 갇힌 지 오래다. 이 수치가 절대적으로 낮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창업이 확대되는 속도에 견주면 여전히 초라한 수준이다. 지난 10여 년간 정부의 창업 지원 규모는 비약
"LG전자의 빛나던 영광이 비참하게 떨어져 있다. 책임을 통감하라." 23일 열린 LG전자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경영진을 향해 던진 이 한마디에 현장은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앞서 회사가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한 이후였음에도 그는 실적을 회복할 만한 성장 대안을 요구했다. 주주총회는 연중 단 한 번 시장의 평가가 날 것 그대로 드러나는 자리다. 올해 LG전자 주총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가전 업황 부
대학가 '로테이션 소개팅' 문화 확산온라인 커뮤니티나 학생회가 주관같은 학교나 특정 지역 대학생으로 제한 "자, 다음 상대로 이동할게요!"테이블 위에 놓인 타이머가 울리자마자 여기저기서 의자가 동시에 밀린다. 방금까지 웃으며 대화를 나누던 상대와 짧게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자리를 옮긴다. 물 한 모금 마실 틈도 없이 새로운 사람이 마주 앉는다. "안녕하세요, 어디 학교세요?" 비슷한 질문을 되풀이하지만, 분위기는
중동 정세 악화 여파로 대만에서 비닐봉지 등 플라스틱 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 원료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현지에서는 일부 품목의 가격 급등과 사재기 조짐까지 나타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종량제봉투 선구매 움직임이 나타나며 비슷한 불안 심리가 번지기도 했다.26일 연합뉴스는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을 인용해 최근 석유화학 원료 공급망 불안으로 비닐봉지, 빨대, 염화비닐수지(PVC) 수도관 등 관
중동 사태 여파로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본 선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요미우리신문은 "GPS(위치정보시스템), 전파 방해, 일명 재밍(Jamming·전파로 통신 장치, 전자장비 등을 간섭해 마비시키는 기술)이 덮친 호르무즈 해협의 현주소"라며 현장 소식을 전했다.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특히 매체는 이란의
삼성전자는 하이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콘서트인 BTS 월드투어 '아리랑'에서 협업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한 월드투어 공연을 삼성 소셜 미디어 채널에 공유한다. 관객들이 쉽게 촬영하기 어려운 대규모 콘서트 현장을 생동감 있게 담아 전 세계에 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하이브가 콘서트 개최 도시에서 진행하는 참
삼성전자노사가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실무·집중 교섭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 개선안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사흘 만에 결렬됐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27일 "사측의 불성실 교섭 관련,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판단을 받기 위해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홈앤쇼핑은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권진미 영업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내부 승진으로 이뤄졌다.권진미 대표이사는 2011년 홈앤쇼핑이 설립될 당시 상품팀장으로 합류해 영업 부문을 이끌어왔다. 현장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홈앤쇼핑은 앞으로 중소기업
오는 2030년까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전국 17곳으로 확대되고, 정신질환자의 자립을 돕는 주거지원 서비스가 본격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6대 분야 53개 세부 과제를 담은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 발표하고인공지능(AI)기반 심리케어 도입, 청년층 정신건강검진 확대 등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2010년 창단한 실내악단체 앙상블오푸스가 오는 4월3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다섯 명의 앙상블을 중심으로 한 공연 '오중주의 서랍'을 선보인다.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오중주 작품들을 통해 오중주 편성이 지닌 역사와 확장의 궤적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무대다. 첫 곡으로 고전 실내악 어법 속에서 오중주라는 편성이 도달한 구조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현악오중주 5번이 연주된다. 이어 앙상블오푸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학위 의혹을 제기해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법적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법적 처분을 앞두고 건수를 쌓으려는 '아무 말 대잔치'"라며 전 씨의 의혹 제기를 직격했다. 그는 자신의 하버드 대학교 졸업 사실과 관련해 "이미 여러 차례 졸업장을 공개했고, 경찰이 대학에 직접 조회해 사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참여기자단 '도토리 7기'를 선발하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도서관을 토대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뜻을 담은 도토리 기자단은 국민의 시선에서 도서관의 유익한 정보와 숨은 매력을 발굴해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7기 기자단은 글, 영상, 웹툰 분야에서 역량과 열정을 갖춘 7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이날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발대식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독자와 만나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일곱 언어로 분리 운영하던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를 상반기 내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캔버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발굴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창작자·콘텐츠·이용자가 선순환하는 '플라이휠' 전략의 하나
임성재가 상큼하게 시작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9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이날 3언더파 67타를 친 임성재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3번 홀(파5) 버디를 4번 홀(파4) 보기로 까먹은 뒤 8, 10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신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올해도 순풍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작년과 같은 31개 대회 수를 유치했고, 총상금은 역대 최다인 347억원을 기록했다. 시즌 모든 대회 총상금이 10억원 이상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 12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6시즌에 돌입했고, 국내 개막전인 4월 2일 막을 올리는 더 시에나 오픈이다. 국내 여자 투어가 성공하는 비결은 다가가는 마케팅 덕분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26 루키와 투어 프로 세미나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이룸센터에서 2026시즌 신인상 대상자 24명이 참석한 'KLPGA 2026 루키 세미나'가 열렸다. 정규 투어에 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골프 규칙, 매너 및 인터뷰 교육, 그리고 고정밀 위치기반 데이터 활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의 강의들이 다뤄졌다. 신인 양효진은 "정규 투어에 대해 마냥 어렵게 생각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