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문하시면 50분 가량 대기시간이 소요됩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입점한 식음료 (F&B) 브랜드 '트웰브'는 점심 피크 시간대를 한참 지났지만, 수십명의 대기인원은 여전했다. 대표 메뉴인 스무디 한잔 가격은 2만원을 훌쩍 넘었는데, 발길을 돌리는 고객은 없었다. 음료를 손에 들고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찍거나 대기표를 보면서 수긍하는 모습이다. 같은날 서울 삼성동 BGF리테
미국과 이란의 종전 가능성에 이어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겹치며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코스피가 추가 상승해 향후 7000포인트를 넘어 8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코스피 6350포인트 돌파…전쟁 전 고점 경신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4% 오른 6302.54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 기준 1.95% 오른 6340.37에 거래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2차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0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양측의 휴전발효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 교전을 이어가는 상황이라 2차회담에서 큰 진전이 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TOI는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2차 회담은 1차와 마찬가지로 워싱턴D.C.의 미 국무부에서 열리며 이스라
반도체 수출 호조에 4월 1~20일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경신했다. 이같은 증가세가 월말까지 유지되면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수출 플러스 기록이 11개월 연속 이어지게 된다. 다만 중동 사태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원유 수입액은 석 달째 늘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50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4% 늘었다. 이달 1~10일에 이어 1~20일에도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
모태펀드 자금을 운용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탭엔젤파트너스가 펀드로 투자한 회사의 분식회계를 숨겨주는 대신 사실상 회사 경영권을 넘겨받는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합의서의 내용이 외부로 공개되지 않도록 비밀서약까지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탭엔젤파트너스(이하 탭엔젤)는 지난해 11월 드론 제조기업 '인투스카이'의 정모 대표이사와 주식 양수도 관련 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 구단키타에 있는 야스쿠니신사에서 열린 춘계 예대제에 맞춰 총리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토신문 등이 보도했다. 익명 관계자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기간 동안 직접 참배는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해 국내 생성형 AI 기업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으로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한국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척박함을 보여준다.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 대부분은 영세하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소프트웨어 사업자 수는 6만여개로 지난 10년간 97% 증가했지만 상위 1% 미만
"지방의원이요? 아는 얼굴은 고사하고, 아는 이름도 없어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31년이 흘렀다. 한 세대가 지났지만 '풀뿌리 민주주의'라 불리는 지방자치제도는 여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시민 외면 속에서 이권을 두고 다투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지방정치 위기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는 '무투표 당선'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490명의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
일반주주의 권한이 세졌다. 주총 안건을 온라인으로도 심의할 수 있다. 여러 이사 선임 시 의결권을 한 사람에게 몰아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법으로 명시되었고 자사주 소각도 의무화됐다.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지배구조 투명화를 위한 상법개정이 전광석같이 이루어졌다. 오랜 시간 공전하던 논의가 몇 달 사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주주권 강화의 종착점에 도달한 듯하다. 시작했으면 일단락을 지어야
"한두 팩만 빼고 가져가요. 그럼 연락처 따로 안 받을게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창고형 약국. 해외에서 10대가 복용하고 숨졌다는 디펜히드라민 성분의 수면유도제 10팩(100정)을 계산대에 쏟아붓자, 약사는 "원칙적으로 10팩부턴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받고 있긴 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두 팩을 빼겠다고 하자 신분증 확인이나 최소한의 복약 지도 없이 곧바로 결제가 진행됐다. 기호식품을 사는 것과 다름없는 과정
성인병으로만 여겨졌던 대장암이 최근 들어 어린 연령층에서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식습관이 불균형했던 12세 소년이 말기 대장암 판정을 받은 사례가 알려지면서 일상적인 식습관이 질병 위험을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최근 다허일보 등 중국 매체들은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12세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이 소년은 몇 달간 복통과 설사를 반복했지만, 초기에는 단순한 위장
중국 전기차 업체 세레스(Seres)가 차량 좌석 하부에 접이식 화장실을 통합하는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주행 성능을 넘어 생활 편의 기능까지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BBC와 톱기어 등 외신은 중국 전기차 업체 세레스가 자동차 좌석에 화장실을 결합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세레스가 확보한 특허는 차량 좌
삼양그룹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해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삼양그룹은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Chinaplas 2026)'에 참가해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이노켐의 스페셜티 소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플라스틱과 고무 소재, 가공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약 5000개 기
"이 다리미 가격이 얼마라고요?" 이마트 서울 용산점을 찾은 여성 시니어 고객이 이마트의 초저가 자체라벨(PL) 브랜드 '5K PRICE(5K 프라이스)' 상품 박스가 진열된 매대 앞에서 신기한 듯 한참을 머물렀다. 그가 관심 있게 살펴본 상품은 4980원짜리 스팀다리미. 가전제품 코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선 다리미 형태로 스팀 기능까지 갖춘 상품 가격이 5000원 미만이라는데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이 상품은 이마트가 지난해 8월
#지난해 패션 플랫폼 29CM에 입점한 국내 대기업 여성복 브랜드 수는 2023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도 43% 늘었다. 전통 패션 기업들이 오프라인 중심 유통 구조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2030 여성 고객이 집중된 플랫폼을 중심으로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이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주요 백화점 점포 입점을 위해 브랜드 포지셔닝과 매장 구성, 시즌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미국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갭(GAP)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2017년 한국 진출 17년만이다. 갭 수입사인 신세계인터내셔널과 라인선스 계약이 종료된 데 따른 것인데, 국내에선 백화점 중심 영업으로 해외보다 높은 가격 정책을 유지하면서 유니클로와 같은 가성비 SPA 브랜드에 밀려났다. 또 코오롱FnC는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을 끝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과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중심으로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중국처럼 살기'를 뜻하는 이른바 '차이나맥싱(Chinamaxxing)'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트렌드 해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를 미국의 문화 영향력 약화 신호로 보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높은 주거비와 학자금 부담 등으로 젊은이들의 여건이 악화하면서 미국 사회에 대한 불만과 결핍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19일(현지시간)
성인병으로만 여겨졌던 대장암이 최근 들어 어린 연령층에서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식습관이 불균형했던 12세 소년이 말기 대장암 판정을 받은 사례가 알려지면서 일상적인 식습관이 질병 위험을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최근 다허일보 등 중국 매체들은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12세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이 소년은 몇 달간 복통과 설사를 반복했지만, 초기에는 단순한 위장
배우 차인표와 연정훈이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공연 제작사 마스트 인터내셔널은 1990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동명 고전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를 오는 7월18일부터 9월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국내 초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인표와 연정훈은 오만석과 함께 주인공 '존 찰스 키팅'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원작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개봉해 이듬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서체와 관광을 결합한 기획전시 '텍스트힙 X 로컬여행'을 선보인다. 공사는 6월 21일까지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 4층에서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텍스트힙'과 필사 흐름을 지역 관광과 접목해, 관람객이 지역 서체를 읽고 쓰며 각 지역의 매력을 간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지역의 풍경과 사람, 특산물을 담은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김민선7이 세계랭킹 87위로 올라섰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25점을 받아 지난주 116위에서 29계단이나 도약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해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이자 3라운드 54홀 '노보기'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22년 5월 입회한 김민선은 지난해 4월에 열린 KLPGA
최정훈 이도 부회장이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도는 20일 최 부회장이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Inc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아시아 골프 인물 톱 10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도는 춘천 클럽디 더플레이어스(27홀)를 포함해 클럽디 보은(18홀), 클럽디 거창(27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골프장 전문 운영 확대,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 '클럽디 꿈나무' 추진, 메이저 아마추어 대회인
김시우가 세계랭킹 26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3182점을 받아 지난주 30위에서 4계단 도약했다. 김시우는 지난 2월 세계랭킹 26위에 오르며 자신의 종전 최고 순위 28위(2017년)를 두 계단 끌어올렸고, 이후 30위권을 유지하다가 타이기록을 다시 썼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3차례 톱 5, 5차례 톱 10을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미국 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