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일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도발이나 자극 의도가 없다는 점을 재차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하였다는 사실 그 자체"라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응이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었고, 이재명 대통령은 민간이 무인기를 운영했을
명품 브랜드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 ‘루이비통 도산 스토어’가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문양 ‘모노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이 공간은 모노그램 출시 130주년을 맞아 재단장했다. 유럽의 호텔을 연상시키는 외관부터 호텔리어 복장을 한 직원들, 레드카펫이 깔린 로비까지 여행을 떠난 분위기다. 매장은 대표 모노그램 핸드백인 ‘키폴(Keepall)’, ‘스피디(Speedy)’, ‘알마(Alm
2016년 1월 6일 넷플릭스의 한국 상륙은 콘텐츠 산업의 질서를 근본부터 흔든 사건이었다. 단순히 경쟁을 촉발하는 '메기 효과'를 넘어, 제작·유통·수익 구조 전반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10년이 지난 지금 K콘텐츠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주류로 자리 잡았지만, 화려한 성과 이면에는 수익성 악화와 생태계 불균형이라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우리는 과연 '글로벌 콘텐츠 강국'이 된 것일까, 아니면 가성비 좋은 '고급
일본 정부가 3대 안보 문서에 '태평양 방위 강화'를 명기하도록 개정한다. 태평양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위대가 태평양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항만, 활주로, 경계·감시 레이더망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 등을 안보 문서에 담을 계획이다. 일본 안보 정책 근간인 3대 안보 문서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
편집자주우리나라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출 규모와 미국 내 특허출원 건수는 각각 세계 2위(2022년)와 4위(2020년)다. 그러나 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2001년부터 10년간 연평균 6.1%에서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0.5%로 크게 낮아졌다. 혁신 활동에 적극적인 기업인 '혁신기업'의 생산성 성장이 둔화했기 때문이다. 변화가 없다면 기업은 시장으로부터 외면받는다. 산업계가 혁신 DNA를 재생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 기업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전격 체포하면서 이번 조치가 단순한 정권 교체 시도를 넘어 자원 장악을 위한 미국의 '자원 전쟁' 신호탄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약 3030억 배럴이다. 확인된 원유 매장량만 이 정도로 전 세계 매장량 중 가장 많다.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2975억 배럴, 3위는 캐나다 1681억 배럴 순이다. 단순 계산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존중받는 공공 재원인가. 지난달 18일 국회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진각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던진 질문이다. 문화예술진흥기금 고갈 위기를 짚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문화예술을 대하는 태도와 인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 문제 제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어쩌면 해피엔딩' 등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폭발하고, 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자긍심까지 높아지고 있는
"정부와 기업 간 신뢰 문제 아닙니까."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 문제가 불거졌을 때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작심한 듯 말했다. 어딘가로 이동 중이던 관계자의 발걸음 소리는 끊겼고 목을 가다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그간 쌓여온 응어리를 풀듯이 "정치권의 이전 논란에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긴 어렵습니다만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긴가요?"라고 되물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신뢰"를 말했다.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가장 실용적이고 탈이념적인 도전이었음은 부정하기 어렵다. 정권이나 시국에 따라 퍼주기 정책으로 비난받기도 했지만 그 효용 자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생산의 거점을, 북한에게는 외화 수입과 고용이라는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이 모델을 두고 국제사회가 우리보다 더 놀라워한 기억이 생생하다. 개성공단 운영 과정에서
최근 국내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의 한 빵집 앞에서 어린아이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줄을 서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가 뭐라고, 어린이집 만행 너무 화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두바이 쫀득 쿠키를 사기 위해 해당 베이커리를 찾았다가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오픈 시간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완벽한 폭설 대응으로 국내 유일 글로벌 겨울축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축제 개막일인 10일 화천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경보가 발효돼 오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밤새 이어진 눈에 11일 새벽 화천산천어축제장은 마치 거대한 흰 이불을 뒤집어 쓴 것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수십여대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자 축구장 40개 면적의 얼음판은 삽시간에 제 모습
편집자주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자장면 한 그릇에 7500원인 시대다.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2025년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주머니톡(Week+Money+Talk) 연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와 함께 우리 주머니 사정과 맞닿은 소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개당 2000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프리미엄 라면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라면 물가가 5년 새 27% 상승했
올해 보안 업계 패러다임이 '탐지'에서 '예측'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사고 후 확인이라는 기존 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AI 기반 사전 감지, 예측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11일 에스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자사 고객 2만720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범죄·사고 통계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에스
LG이노텍이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양산을 시작으로 2028년 차세대 유리기판 상용화, 그리고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의 조기 실현을 통해 미래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단순 부품 제조사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2030년 신사업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인터뷰를 갖고 "로봇 기술은
아워홈의 한화그룹 편입 이후 위탁 급식 시장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갔다. 그동안 아워홈이 맡았던 범LG가(家) 급식물량을 대형 업체로 개방하는 대신, LG 계열 내 식음 자회사들을 내세워 아워홈의 빈자리를 흡수하는 모양새다. 11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산 중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중앙동 사옥의 위탁 급식 운영사는 아워홈에서 D&O로 변경됐다. D&O는 곤지암리조트를 운영하는 회사로, LG가 지
기아의 신형 콤팩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2(EV2)'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기아의 여섯번째 전용 전기차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제원과 개성 있는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을 갖춰 유럽 시장 공략에 '주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V2는 전장 4060mm, 전폭 1800mm, 전고 1575mm의 제원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9일 오전 명동대성당에서 고(故) 안성기 배우의 장례미사를 주례하며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이날 장례미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영화·예술계 인사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국민 배우로 불려온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안성기 사도 요한 형제님은 모든 이에게 사랑받은 국민 배우이자 겸손하고 인품이 훌륭한 참된 스타였다"며 "한평생 우
'국민 배우' 안성기는 영면에 들었지만, 그가 스크린에 새겨놓은 70년의 역사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그의 영화 인생을 관객들이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영상자료원은 9일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를 통해 '고(故) 안성기 배우 추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고인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어보고, 시대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나 범죄 혐의를 받는 유명인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화제를 모으며 소비로 이어지는 이른바 '블레임룩(Blame Look)' 현상이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다. 비판의 대상이 된 인물의 행위와는 별개로 그가 입은 옷과 브랜드가 조명되며 유행처럼 확산하는 양상이다. 9일 연합뉴스는 최근 미국에서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트레이닝복 차림과 황하나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복장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태연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19년 동행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태연은 2007년 K팝 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서며 보컬리스트로 입지를 굳혔다. '아이', '사계', '투 엑스'(To. X)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첫 컴필레이션 앨범 '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을 선보이며 그간의 음악 여정을 기념했다. SM은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달 말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셰플러의 대회 출전을 알렸다. 올해 PGA 투어 2번째 대회다. 셰플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2024년까지 5년 연속 출전하다가 작년에는 손 부상이 낫지
이태훈(캐나다)이 LIV 골프 프로모션 2라운드에 진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몰아쳐 1위로 2라운드에 입성했다. 이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수확한 선수다. 2026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승격전 성격의 대회다. 1라운드를 마친 결과 공동 19위까지 총 29명이 2라운드 진출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 중이다. 컨디션이 완벽히 돌아오지 않아 지난달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PGA 투어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마지막 공식 대회는 2024년 7월 디 오픈. 1년 6개월 동안 필드에서 자취를 감춘 셈이다.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 대회 TGL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문제는 복귀 시점이 보이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