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출구조사가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잇따라 빗나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를 점쳤지만, 개표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등 핵심 지역에서도 예측이 빗나갔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서울은 정 후보가 오차범위 바깥인 5.4%포인트 우세로 예측됐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오 후보가 개표 막판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경남 선거도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8.6%포인트 차이로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TK)신공항, 새만금신공항, 제주 제2공항, 경기국제공항,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서산공항 조기 개항.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출마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신규 공항 사업들이다. 한 번 선거철이 돌아올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공항 공약은 이번에도 전국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숫자만 세어봐도 7~8개에 달한다. 문제는 이 같은 공약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데 있다. 4일 한국공항공
미국 정부가 강제 노동 생산을 이유로 한국에 1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쿠팡과 메타플랫폼(메타) 등 미국 기업을 향한 한국 정부의 태도가 영향을 미쳤다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밝혔다. 향후 과잉생산 문제를 두고도 추가 관세를 적용하게 되는데, 한국 정부는 지난해 맺은 관세 합의의 틀 안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청문
"포용금융을 위해 무슨 방안을 더 내놓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할 수 있는 대책은 이미 다 내놓은 상황이라, 결국 정부 정책의 윤곽이 나오면 그에 맞춰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만난 한 시중은행 임원의 말이다. 청와대가 은행을 '준공공기관'으로 규정하며 금융의 공공적 역할을 거듭 강조하자 금융권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인허가를 받아 제한된 경쟁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은행이 취약계층
인공지능(AI)이 창출한 초과이익은 오로지 기업의 몫인가. 아니면 일정 부분 공유해야 할 공공적 성격을 갖는가. AI 시대 초과이익과 초과세수 활용을 둘러싼 논쟁이 활발하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배당금'을 제안하고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가 노사 합의로 억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자 "AI로 거둔 막대한 이익과 세금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소식에 국내 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와의 회동설이 제기된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고, 황 CEO 역시 최근 기조연설에서 한국 기업들을 잇달아 언급하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발표 화면에는 한국 기업 이름과 함께 하트 표시까지 등장했다. 'GTC 타이베이'에서 한국 파트너사들을 위한 비공개 만찬까지 마련할 정도였다. 이번 방한에 맞춰 LG, SK, 두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
6·3 서울시장 선거 개표가 진행되던 4일 오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역전하자, 외국인 투자자 수천명이 수십억원대 거액을 순식간에 잃었다. 미국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벌어진 일이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에 대한 결과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폴리마켓은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들에 대한 베팅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서울시장 선거에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의혹 사건이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피해 학생의 옷에 훼손 흔적이 남아 있음에도 학교 측이 명확한 조치 대신 '증거 부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공분이 일고 있다.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학생 아들이 아빠가 사준 패딩을 못 입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피해 학생 부모가 자녀가 겪은 일을 상세히 적은
미국에서 지하철 지붕 위에 올라가는 이른바 '지하철 서핑'이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모방 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지난 2년간 10대들을 중심으로 지하철 서핑 사고가 급증하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경찰청과 광역교통공사(MTA) 데이터에 따르면 지하철 서핑 사망자는 2024년 7명, 2025년 5명으로 집계됐다. 매우 위험한 행동이지만 시각적으로 극적인 장소를 지나
"배후 항만과 양육점 활용은 단순한 설비 재활용이 아니라 태안을 해상풍력 운영·정비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만드는 방향이어야 합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사진)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석탄화력 폐지는 단순한 발전원 교체가 아니라 고용, 협력사, 항만 물동량, 지역 세수와 연결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부발전의 태안발전본부는 지난해 12월 태안화력 1기에 이어 2037년까지 8기의 석탄화력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식품업계가 '여름면'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2000원을 넘어서는 등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면·비빔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냉면과 비빔면을 넘어 메밀면, 쫄면, 밀면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면 간편식 시장은 지난해 600억원 규모로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노비시에 위치한 바이브 크레딧 유니언 쇼플레이스에서 열린 '오토테크 어워드 2026'에서 '올해의 자동차 회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오토테크 어워드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서치 기관인 인포마가 주관, 인공지능(AI),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안전성, 그리고 커넥티드 카 생태계 등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술과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 심사위원들은 현대
미국 일리노이주의 심장부, ‘바람의 도시’이자 영화 '다크 나이트'의 주요 배경이 된 시카고. 걸어서 시카고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중심지에는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 시카고 바이 롯데'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 3대 도시이자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독자들이 뽑은 '미국 최고의 대도시'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시카고에서 L7은 철저한 현지화와 한국적 요소를 무기로 여행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중앙부처·외부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외부 재원 약 1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세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문화 향유 부문에서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지원사업(1억2500만원)'으로 시민에게 기획 전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꿈의 스튜디오 신규 거점기관 공모사업(1억원)'과 '꿈다락 문화예술학교(4000만원)'로 무상 만화·웹툰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3년 연속 '카카오창작재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주제가 'A Whole New World'와 '미녀와 야수'의 동명 주제가 'Beauty and the Beast'를 부른 미국 R&B 가수 피보 브라이슨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브라이슨이 뇌졸중을 겪은 지 며칠 만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유족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족은 성명에서 "그의 목소리와 영혼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는지를 생각하며 위안을 얻는다"며 "그의 유
짧게는 1년, 길게는 수년을 기다려야 꽃을 피우지만 그 모습은 단 하룻밤만 볼 수 있다. 밤에 꽃을 피우고 다음 날 아침이면 시드는 희귀 선인장의 개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일 일반 관람객이 보기 어려운 야간 개화형 선인장의 개화 과정을 연속 촬영한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밤의 여왕'으로 알려진 '셀레니케레우스 그란디플로루스'(Selenicereus g
"K팝은 세계를 휩쓰는데, 정작 한국엔 K팝을 담아낼 공연장이 없다." 지금 한국 공연 산업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10만명 이상 관객을 모을 수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이 1만5000석 규모 실내체육관을 빌려 6~7회씩 공연을 반복하고, 해외 팬들은 티켓을 구하기 위해 장기간 국내에 체류한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으로 성장한 K팝 산업이 여전히 '체육관 쪼개기 공연'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2만~3만석 규모 음악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8년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브라이언 롤랩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2028년 이후부터 PGA 투어는 상위 그룹이 출전하는 대회(트랙1)와 하위 그룹이 출전하는 대회(트랙2)로 나뉘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계획이 아직 검토 중이지만 오는 25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개막하기 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
골프장이 다양한 이벤트 행사장으로 바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최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해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을 비롯해 이예원, 박현경, 방신실, 박민지, 박결, 노승희 등이 나선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박민지가 세계랭킹 104위에 올랐다. 그는 1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4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57계단이 오른 10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고(故) 구옥희와 신지애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2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박민지는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본격적으로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