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Kevin Warsh)를 지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나는 오랫동안 케빈을 알고 지냈으며, 그가 역대 최고의 연준 의장 중 한명 혹은 최고의 연준 의장으로 기록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며 "그는 '전형적인 적임자'며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
'사법농단' 사태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4-1부(고법판사 박혜선·오영상·임종효)는 3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법원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는 2019년 2월 검찰이 양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이 나왔지만 SK텔레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소비자위에 조정안 불수용 의사를 담은 서면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조정안은 '불성립'으로 종결되며, 신청인은 법원에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 SK텔레콤은 "분쟁조정위 결정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나 자발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방 상원 민주당이 국토안보부(DHS) 임시 예산안 처리에 합의해 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위기를 막았다.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상원에서 국토안보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연방정부 기관 예산을 담은 6개 세출법안 패키지의 상정 동의안은 찬성 45 대 반대 55로 부결됐다. 미네소타주 총격 사건 여파로 민주당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개혁을 요구하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자체 조사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증거인멸 등 혐의로 고발된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시경 청사에서 로저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TF 출범 한 달만의 소환이자, 첫 조사다. 로저스 대표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지난 14일 3차 출석 요구에 응하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이 9년 만에 재개된다. 한일 수색·구조훈련은 한반도 근해에서 선박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함정이 출동해 함께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연합 훈련이다. 30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소재 해상자위대 총감부(우리의 해군작전사령부 격)에서 열린 국방장관회담 뒤 발표한 공동보도문에서 "대한민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인도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넘은 날, 대통령은 '주가 누르기 방지법'에 재차 공감을 표했다. 상속·증여를 앞두고 주가를 의도적으로 낮춰 세 부담을 줄이는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그간 주가를 '기업의 얼굴'이라 부르면서도, 승계를 앞두고 주가를 억누르는 행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해법이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누르는 행위는 분명 비정상이다. 하지만 그 문제를 조세 제도 개편으로 풀겠다는 접근이 과
올해 CES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부스 중 하나는 단연 현대자동차였다. 흥미로운 점은 그 이유가 더 이상 자동차 디자인이나 성능 때문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이동 수단 제조사'를 넘어, 피지컬 AI(Physical AI·AI가 로봇·센서와 결합해 현실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고 반응하는 기술) 기반 로봇과 지능형 시스템 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발표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현상
지난 27일 정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에는 20여명의 시민이 침통한 표정으로 줄을 서 있었다.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갑작스레 별세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조문 시간이 되기 전부터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문 대기 줄은 차츰 길어졌다. 한 평 남짓한 로비 공간은 인파로 가득했다.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열댓 명씩 분향실로 들어가 한 번에 조문하는 형식으로 인원을 소화했다. 하지
미국·홍콩에선 되는데 한국에선 안 돼? 이르면 올해 2분기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우량주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2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의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하고 관련 법률 및 거래소 규정 등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다양한 ETF에 대한 투자 수요
숫자상으로는 "좋아진 것처럼" 보인다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대출금리-수신금리 차이)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금리는 변동이 없었지만, 은행들이 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예금 금리를 높인 결과인데요. 그러나 평균치와 달리 일부 은행에서는 예대금리차가 오히려 벌어졌고, 잔액 기준으로도 확대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체감 한파'는 여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올
대통령 본관 집무실 대신 '1분 컷 거리' 여민관서 참모들과 직접 소통 해가 뜨지 않아 어스름한 이른 아침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정문 앞. 북악산 기슭으로부터 불어오는 칼바람을 막기 위해 두꺼운 외투 깃을 세운 청와대 직원들이 출입증을 목에 걸고 줄지어 연풍문 출입구에 들어섰다. 직원들은 마주친 동료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금속탐지기가 설치된 스피드게이트를 거쳐 하나둘 각자의 여민관 사무실로 향했다. 대통령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겨울 e 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해 다음 달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30일 "해당 가습기에서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사고 보고를 완료했으며 현재 자발적 리콜 절차를 협의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자기주식(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주주 배당도 전년대비 35% 이상 늘리기로 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취득 주식의 가격은 이사회 전날(28일) 종가 기준 보통주 9만9900원, 우선주 5만600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보통주 90만 5083주, 우선주 18만 9371주 상당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월 2일부터 9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한국형 퍼플렉시티'를 목표로 포털 다음을 인수한다.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다음 서비스와 결합해 AI에 특화된 차세대 검색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30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카카오와 업스테이지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다음 운영사 AXZ의 주식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카카
무신사 글로벌이 지난해 기준 누적 24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크로스보더 커머스에 더해 일본·중국 현지 사업, 브랜드 유통, 뷰티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다. 올해는 일본과 중국 성과를 발판 삼아 동남아 주요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022년 9월부터 운영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매년 평균 3배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사업의 핵심 동력으
배우 심은경이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키네마 준보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가 주연한 영화 '여행과 나날'은 29일 제99회 키네마 준보 시상식에서 일본영화 부문 1위와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영화 전문지 키네마 준보가 주관하는 이 상은 일본 아카데미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와 함께 일본 영화계에서 신뢰도 높은 지표로 꼽힌다. 심은경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한국 배우 역사
가수 박효신이 오는 4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A & E 2026'을 연다고 소속사 허비그하로가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4~5일과 11일 오후 6시20분에 열린다. 2019년 진행한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박효신은 공연에 앞서 3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2024년 12월 발매한 '히어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박효신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가 글로벌 실물 경제에 즉각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월드 투어 발표와 동시에 주요 도시의 숙박·교통 수요가 급증했고, 국가 정상까지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이례적 장면도 연출됐다. 문화 콘텐츠를 넘어 내수 소비와 관광, 금융 시장까지 동시에 자극하는 이른바 'BTS 효과'가 다시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의 '월드 투어 아리랑(BTS WORLD T
백남준아트센터가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국제 교류 전시와 학술·추모 행사를 아우르는 2026년 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28일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을 '21세기 유산 공동체의 시대, 초연결 공유의 플랫폼'을 핵심 기조로 설정해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남희 관장은 "백남준의 예술정신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고 기억하는 '유산 공동체'를 지향해 연구와 창작, 관람과
"첫 시즌은 무사 완주가 목표입니다." 2004년 11월생 장타자 이동은의 올해 다짐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이동은은 "LPGA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며 "그곳에
베테랑 양희영의 상큼한 출발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21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선두(6언더파 66타),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과 짜네띠 완나샌(이상 태국), 로티 워드(잉글랜드), 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