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문턱을 넘어선 대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통받고 있다. 취업난과 경제난으로 심리적 우울과 상대적 박탈감에 눌려 은둔에 빠진 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상황도 늘었다. 하지만 위기의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으로 연결할 시스템은 사실상 없다. 대학 지원센터는 인력과 예산 한계로 사후대응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정부 역시 초·중·고 의무관리 체계에서 벗어난 이들을 방치하고 있다. 사회 진출을 앞둔 대
정부가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인 국민을 대상으로 인당 10만~25만원씩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액 자산가는 제외하되 지방 우대원칙을 적용해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는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윤 장관은 "중동전쟁이 석 달째 이어지며
반도체 수출이 이달 들어 1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0% 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8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해당 기간 기준 5월 역대 최대치다. 조업일수는 5일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6억9000만달러로 역시 43.7% 늘었다. 이달 수출 증가세는 역시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는 5월 1~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귀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지 부장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을 선고한 인물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7일 지 부장검사를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말 강제수사에 착수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5월 지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132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을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 발걸음'으로 평가하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11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자 주인임을 일깨운 동학농민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 발걸음이었다"면서 "
이란전쟁이 2개월을 넘겨가며 장기화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19세기의 한 전쟁이 있다. 바로 영국·페르시아 전쟁이다. 1856년 크림전쟁 종전 직후 영국과 당시 이란을 지배하던 페르시아 카자르 왕조 간의 전쟁으로 4개월간 오늘날 이란 전쟁 주 무대인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해안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다. 이 전투는 크림전쟁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한 직후 러시아가 페르시아를 원조해 아프가니스탄을 공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조사는 상대방의 동의를 전제로 하는 '임의조사'라 기업들이 작정하고 자료를 은폐·폐기하면 증거를 수집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한계가 뚜렷합니다." 공정거래 사건 전문 변호사부터 검찰, 공정위 출신까지 이해관계는 엇갈리지만 모두 고개를 끄덕이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정치권과 사정기관이 벌이는 공정거래 수사권 조정 논의를 보고 있으면 이 현장의 목소리와는 동떨어져 있다. 논의는 철저히 '누
4월16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장에 식품·의약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속속 도착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출연연 사업화 공동추진 태스크포스(TF)가 개최한 맞춤형 기술협의체 자리였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한국식품연구소 안에 오랫동안 축적돼 있던 헬스케어 연구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이날 소개된 데이터는 만성질환자의 식이·임상·유전체 데이터, 암 환자의 항암 부작용 및 전자의무기록 데
동방신기·에스파·트와이스, 日대형 공연장 가득 채워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일본 도쿄권 주요 공연장에는 K팝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방신기는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에스파는 도쿄돔, 트와이스는 도쿄 국립경기장, 데이식스는 게이오 아레나 무대에 올랐다. 2세대 동방신기부터 4세대 에스파까지 세대를 아우른 K팝 아티스트들이 일본 대형 공연장을 채우며 현지 영향력을 입증했다. 동방신기는 2005년 일본 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의 종전 합의서를 "완전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종전협상 핵심사안인 이란 핵문제를 둘러싸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이란이 전쟁배상금과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요구하는 등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나타난 반응이다. 다만 양측 모두 휴전은 유지하는 가운데,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미중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종전 중재자로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트럼프 "이란
한국 정부에 이 글을 보냅니다. 나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셰프로 일하고 있는 말레네 베스터고르입니다. 1982년 겨울 한국에서 태어나 돌이 갓 지났을 때 덴마크로 입양돼 작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양부모님은 엄격하면서도 사랑이 많고 배려심 깊은 분들이었어요. 부자는 아니었지만 취미와 교육에 있어서는 아낌없이 투자하셨죠. 그 덕분에 스포츠와 댄스, 체조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어렸을 땐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가족, 연인 등을 몰래 찍어 유통한 불법 촬영물 웹사이트 운영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A씨 등 2명을 체포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이들은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당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태국으로 출국해 체류해오다가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를 당한 뒤 변호사를 통
데브시스터즈가 기대 이하의 신작 성적 때문에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사 대상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경영 쇄신에 나섰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94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영업손실 7억원, 124억원을 기록하는 등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4.4% 감소한 585억원을 기
전기차 부품 가운데 가장 비싼 배터리를 리스 형태로 빌려 쓰고 차체만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구매방식이 올 하반기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일정 부분 구독료가 들지만 전기차 가격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빼는 만큼, 전기차 구매 문턱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열린 제8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B2C 배터리 구독서비스가 혁신기술 실증특례(규제 샌드박스)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유럽연합(EU) 수출 중소기업 및 해당 업종 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EU-CBAM(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제품 확대 대응 업종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EU는 현재 철강·알루미늄 등 6개 품목에 적용 중인 CBAM을 2028년부터 이들 소재를 활용한 하류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규제 확대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는 금속·의료기기·자동차부품 등 관련 업종 중소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예스24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참여형 담론 서비스 'AI 일문백답'을 출시했다. 예스24는 매주 하나의 사회·문화적 질문을 제시하고, 회원들이 남긴 의견을 AI가 분석해 주요 관점을 보여주는 'AI 일문백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AI 일문백답'은 회원들이 매주 공개되는 질문에 대해 3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고 댓글로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I는 선택지별로 유사한 의견을 분류하고, 주요 관점을 퍼
이재명 대통령이 동학농민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 걸음이었다며 국민주권 혁명도 동학농민혁명의 대동 세상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동학농민혁명은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자 주인임을 일깨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과 지역의 매력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11일부터 28일까지 'K-굿즈, 세계로 향하다'를 슬로건으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한국과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등을 소재로 한 기념품이다. 한국의 매력을 담은 '일반 부문'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로컬 특화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사업자 또는 법인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
K팝과 K뷰티를 넘어 K푸드가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는 가운데 최근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서 뜻밖의 품목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시장 골목의 참기름과 들기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단순한 식재료에 불과했던 기름이 '건강식'이라는 인식과 '현지 체험' 트렌드에 힘입어 새로운 필수 쇼핑리스트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SNS 타고 번진 '기름집 투어'최근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는 서울 여행 시 꼭 들러야 할 장소
임성재가 톱 5에 올랐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었다. 1언더파 70타를 친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J.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5위(11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김주형이 1년 3개월 만에 톱 10에 올랐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에릭 콜(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14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작년부터 스윙 교정에 들어간 김주
최혜진이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언더파 71타에 그친 최혜진인 재미교포 제니 배, 앨리슨 리(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3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올해 최고 성적이자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