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여러분이 맡은 영역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부정부패 요소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토부 업무에) 위험 요인이 많다. 실제 사고가 좀 난다"면서도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문제 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치 행정의 가장 본질적 역
중소기업 간 기술 유출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식 소송 이전 단계에서 개시하는 '중소기업 기술분쟁 조정·중재위원회'가 조정위원 1명만으로도 양사 간 조정·중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손질된다. 피신청 기업이 일방적으로 조정 절차를 거부할 경우, 조정부가 직권으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돼 절차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12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검 검사로 강등된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인사명령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검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인사명령 처분 취소 청구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 검사장은 전날 단행된 법무부 고위 간부 인사에서 대전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대검 검사급(검사장) 보직에서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보직으로 사실상 '강등' 된 것이다. 정 검사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캄보디아 스캠 범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한 결과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의자 107명을 송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정부는 외교부ㆍ국정원ㆍ경찰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국인 피의자 국내 송환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기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7월과 9월 진행한
오픈AI와 구글의 인공지능(AI) 경쟁이 전례 없는 속도전으로 치닫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이전 버전을 출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새 버전인 GPT-5.2 시리즈를 선보이며 구글과 전면전을 선포했다.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전문적인 지식 업무에 최적화된 GPT-5.2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GPT-5.1을 출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오픈AI가 한 달 간격을 두고 새로운 버전을 내놓는 것은 2022년
우리나라 외환·장외파생상품 거래의 명목잔액이 3년 전보다 197억달러 증가하는 데 그치며 세계시장 비중이 0.23%로 하락했다. 내외금리차 확대에 따른 환헤지 비용 상승, 고환율 지속에 따른 환헤지 수요 감소 등이 원인이 됐다. 시장가치는 273억달러 감소, 세계시장 비중(0.19%)도 줄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도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잔액 부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이번 주말 수도권 등 중부내륙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주말까지 강원 산지·동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진다. 강원 일대는 최대 10㎝가 넘는 눈이, 중부내륙도 시간당 1∼3㎝의 눈이 예보됐다. 강원동해안·산지 등 동쪽 지역에 눈·비를 내린 뒤 동쪽으로 빠져나간 고기압과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새로 다가오는 고기압 사이 기압골이 만들어진 영향이 크다. 이
'통일교 의혹' 관련 민중기 특검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특검의 신뢰성이 손상됐다. 그럴만하다. 민 특검팀은 지난 8월 통일교 2인자로 꼽혔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면담 조사하면서 민주당 인사도 접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수사보고서를 작성했고, 윤 전 본부장의 서명날인도 받았다. 정치권 인사 특히 현직 장관이 연루됐다는 것은 큰 사안이다. 그러나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지난 11일 특
"우린 찬성한다니까, 이 법 반대 안 한다니까!" 지난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 본회의장.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 처리를 미룬 채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민생 법안 처리를 외면하는 모습을 나무라자, 본회의장에 있던 국민의힘 의원은 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이날 상정된 법안은 가맹주 협상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다. 하지만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면서 처리에 애를 먹었다. 한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국내 자본시장에서 기업과 금융투자회사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공시를 쏟아낸다. 상장사는 경영권 변동과 주요 의사결정, 금융사는 영업 보고와 자산운용 내역을 게시한다. 문제는 이 공시들이 한국거래소(KIND),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금융투자협회(금투협) 공시 규정으로 제각각 흩어져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는 '어디에 무엇이 올라오는지'를 먼저 공부해야 한다. 공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공시를 찾는 것이 더 어려
정부가 추진해 온 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 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부담에서 자원
삼성전자의 '갤럭시Z 트라이폴드(이하 트라이폴드)'는 평소 바형 스마트폰 화면이 답답하게 느껴졌던 사용자에게 제격이다. 트라이폴드 화면을 펼치자 디스플레이 대각선 길이가 253㎜(10인치)에 달해 웬만한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느낌과 비슷했다. 대화면으로 영상·게임을 즐기거나, 그림·이미지를 감상할 때 용이했다. 특히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두드러지지 않아 몰입감을 방해하지 않았다. 12일 출시된 트라이폴드는 사전예약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인공지능(AI) 발전을 주도한 기업인들을 선정했다. 타임은 'AI 설계자들(Architects of AI)'이 올해의 인물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AMD의 리사 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오픈AI의 샘 올트먼,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월드랩스의 페이페이 리 등 AI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 8명이다.
스타벅스 건물 임대인들이 "제대로 정산하지 않고 미지급한 건물 임차료를 지급하라"며 본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재판장 고승일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신모씨 등 스타벅스 건물 임대인 37명이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를 상대로 낸 수수료(임차료) 지급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원고들은 지난 4월 말 SCK컴퍼니를 상대로 1인당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임직원들의 김장 나눔 봉사에 수육을 들고 깜짝 등장했다. 젊은 리더십으로 남다른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선 '김장 나눔 봉사'가 진행됐다. 올해 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임직원과 임직원의 할머니,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급식대가' 이미
현대자동차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권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그동안 지켜왔던 '2위' 자리를 빼앗겼다. 현지 업체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와 올해 판매 목표치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차가 최근 조직개편으로 인도를 독립 권역으로 재편한 것도 이런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각 사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실적(수출 제외)은 52만9462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미국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을 받은 '엠바크 스튜디오(넥슨)'와 '최고의 e스포츠 선수상'을 받은 쵸비 정지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넥슨의 자회사로 지난 10월30일 출시된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했다. 최휘영 장관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에게 "이번 수상은 독창적인 예술성과 세계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이 최근 소망교도소 합창단원 신분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섰다는 소문에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실제로 당일 무대에 오른 수용자 명단과 김호중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중 측 "수감 중 공연 사실무근…합창 단원도 아니다"12일 김호중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전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소망교도소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미국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을 받은 '엠바크 스튜디오(넥슨)'와 '최고의 e스포츠 선수상'을 받은 쵸비 정지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넥슨의 자회사로 지난 10월30일 출시된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했다. 최휘영 장관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에게 "이번 수상은 독창적인 예술성과 세계관,
숙면을 중시하는 이들이 늘면서 잠옷·침구 등 수면 관련 상품뿐 아니라 멜라토닌 보조제, 아로마 용품, 숙면 프로그램 등 보조용품까지 전방위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패션·뷰티·호텔업계 전반에 '슬립맥싱(Sleep+Max)'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의 올해 1∼11월 파자마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2009년 론칭 이후 파자마의 누적 판매량은 720만장에 달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CJ ENM 드라마 '정년이'에 대상을 수여했다. '정년이'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근대 한국의 전통문화 국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성장기를 담았다. 최우수상은 45억 년 지구 역사를 함께한 빙하를 주제로 제작한 KBS 다큐멘터리 '빙하'가 받았다. 빙하 형성과 변화를
임성재의 소속사가 LIV 골프행을 부인했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는 11일 일부에서 임성재의 LIV 골프 이적설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현재 제기되는 모든 이적 관련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로 사실과 완전히 무관하다"며 "임성재는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진로와 관련된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못 박았다. 임성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스폰서상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0일(현지시간)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베스트 타이틀 스폰서상(Best Title Sponsor Integration)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스폰서의 정체성과 철학이 대회 운영 전반에 얼마나 자연스럽고 깊이 표현됐는지를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CJ그룹은 이 대회에 한식을 포함해 음악, 뷰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C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들이 스크린골프 대결을 벌인다. 12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리는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크리스에프앤씨 후원을 받고 있는 8명의 KLPGA 선수들이 스크린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18홀 팀 스트로크 플레이다. 올해 11월 개장한 크리스밸리CC 코스에서 진행한다. 2인 1조로 4개 팀이 플레이를 한다. 박현경-조혜림, 박보겸-이동은, 배소현-이예원, 유현조-송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