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권에서 해킹과 고객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잇따르며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금융회사들의 정보보호 예산 집행률은 전체 정보기술(IT) 예산 집행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T 예산과 정보보호 예산의 집행률 격차는 2022년 1.2%포인트에서 지난해 4.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인공지능(AI)과 모바일 플랫폼 등 디지털 신사업 경쟁이 가속화하는 만큼 고객정보와 금융자산을 지키기 위한 보안 투자와 관리체계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하면서 7000선을 내어준 가운데 코스닥은 2.98% 상승하며 920선을 코앞에 두고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5포인트(0.89%) 내린 6941.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조7725억8600만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56억1300만원, 594억50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6.53%), 화학(+1.59%)은 강세였지만 운송장비·부품(-1.43%), 전기·전자(-1.31%), 제약(-1.09%)은 약세였다. 기계·
코스닥 시장에서 과대 추정한 미래 실적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끌어올리는 등 뻥튀기 상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하게 추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가격에 상장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피해는 전부 뒤늦게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어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작년 코스닥 신규 상장사 중 미래 추정실적 기반 공모가 산정회사 37곳 분석6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69개(스팩 제외) 기업 중 미래 추정 실적을 기반으로 공모가
다섯 번째 우주 비행을 하루 앞두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6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됐다. 네 차례 발사를 거치며 비행 성능을 입증한 누리호는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싣고 우주로 올라가 정해진 순서와 시간에 맞춰 차례로 내려놓는 한 단계 더 복잡한 임무에 도전한다. 한 기의 위성을 우주에 보내는 발사체에서 여러 위성을 원하는 궤도에 정확하게 운송하는 '우주 수송수단'으로 진화하는 시험대다.주탑재위성 1기에서 5기로…'손님'이 많아졌다5차 발사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누리호에 타는 '(위성)손님'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지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생산거점을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하고, 범용 메모리 후공정은 해외 거점과 외주로 분산하고 있다. 급증하는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범용 제품의 패키징·테스트 물량은 협력사에 맡기는 방식이다. 협력사들도 베트남·필리핀·인도 등에서 생산거점을 확대하면서 메모리 공급망 재편에 속도가 붙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서버용 DDR5를 포함한 범용 메모리 후공정 외주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온양 등 국내 후공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으니 죽을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사실은 죽고 싶지 않았어요." 30대 박모(가명)씨가 자살까지 시도했던 건 학창시절 시작된 정서불안과 이로 인한 괴로움을 끝맺고 싶어서였다. 박씨의 집은 우울했다. 초등학교 1~2학년 때 그가 실수로 물을 엎지르기라도 하면 어머니는 버럭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다. 어린 자녀 앞에서 어머니는 "죽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아버지는 병환으로 누워지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그냥 죽어버리지"라며 울곤 했다. 가장 편안해야 할 가정에서 그는 눈치를 살폈고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 이후 재무·경영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아 보험료를 더 내는 '할증등급' 저축은행의 보호한도 내 고액예금이 3.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할증등급 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부보예금은 지난해 6월 말 3조8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12조9000억원으로 9조1000억원(239.5%) 늘었다. 전체 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예금 증가액 14조9000억원 중 61.1%가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 군사당국이 논의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시점을 정해놓고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조건 충족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팟캐스트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은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조건이 충족되면 훨씬 강력한 군사태세와 억지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 전환 계획은 근본적으로 위험을 키운다"며 "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역사 왜곡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최불암이 과거 육 여사에게 직접 전화를 받았다고 밝힌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불암이 육 여사와 통화했던 당시 상황을 담은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일화는 2024년 4월 7일 방송된 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반장네 모임'에서 최불암이 직접 털어놓은 이야기다. 당시 최불암은 "1974년도 일요일이었다. 집사람이 전화를 받더니 '여보 청와대 부속실에서 전화가 왔어'라고 하더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손흥민의 과거 인터뷰를 공유하며 쓴소리를 냈다. 앞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이강인의 발언까지 다시 주목받으며 선후배 선수들의 우승 소감이 대비되고 있다.5일 최시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뒤 손흥민이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손흥민은 금메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하루 후면 다섯 번째로 우주로 향한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발사는 국가가 주도해온 우주개발에서 민간의 역할이 커지는 '뉴스페이스'로의 전환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는 증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체 제작을 넘어 발사 운용에서도 역할을 한층 확대한다. 누리호가 무엇을 싣고 올라가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로켓이 우주로 가는 길을 연다면 그 길에서 실제 산업을 만드는 것은 위성과 데이터, 서비스다. 이미 우주산업의 경쟁 무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최근 3개월간 포장김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올해 7~9월 포장김치 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특히 100g~1㎏대 소용량 제품 거래액이 39% 증가하며 2~4㎏대 중용량(26%), 5~10㎏대 대용량(18%)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자체 브랜드 상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컬리가 지난해 9월 CJ제일제당과 공동 출시한 '제일맞게컬리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두고 사업을 중단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은 기존 목표대로 계속 추진한다고 재차 못 박았다. 정부는 사이버 안보 대응을 위한 '프론티어 AI' 개발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독파모 사업은 계속된다"며 "독파모는 산업·공공 분야 확산과 AI 활용성을 높
테슬라가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9월 한 달에만 1만2000대 넘게 등록하며 전체 수입차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테슬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9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전기차가 전체 등록의 절반을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4904대로 전월 2만9817대보다 17.1%, 지난해 같은 달 3만2834대보다 6.3%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적 등록 대수는 27만97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의 독주가 두드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1865~1957)는 평생 7곡의 교향곡을 남겼다. 이 가운데 마지막 7번을 제외한 1~6번은 모두 오늘날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신 단체가 초연했고, 지휘는 시벨리우스 자신이 맡았다. 이에 유카페카 사라스테 헬싱키 필하모닉 예술감독은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벨리우스는 약 150년에 이르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사의 대부분을 함께해 온 전통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시벨리우스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헬싱키 필하모닉이 창단 14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오는 22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4대궁과 종묘에서 전통문화 축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궁궐과 종묘에서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국가유산청의 대표 축제다. 봄과 가을 두 차례 이어진다. 본행사에 앞서 6일 오후 5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선 KBS2 '불후의 명곡' 특별공연으로 전야제를 꾸민다.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이 진행하고, 명창 김영임, 김창완밴드, 린, 이승기, 송가인, 허용별, 박지현, 라포엠, 비투비, 엔믹스, 보이넥스
한국 영화의 산업적 기반을 닦은 신상옥 감독과 배우 최은희의 탄생 100주년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사랑의 역사: 신상옥×최은희'를 마련한다. 1926년생 동갑내기인 두 영화인의 주요작과 이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등 총 서른네 편을 상영한다. 1961년 컬러와 시네마스코프로 400만 관객을 모은 '성춘향', 최은희가 직접 연출한 '민며느리'(1965) 등이다. '그 여자의 죄가 아니다(1959)', '이 생명 다하도록(1960)', '이조 여인 잔혹사(196
창경궁의 바람 소리와 발걸음, 처마 아래 울림까지 '한국의 소리'를 직접 듣고 기록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일 서울 창경궁과 인근 한옥 휘겸재에서 외국인 관광객 100여명이 참여한 '코리아 사운드 저니(Korea Sound Journey)'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공개한 2026년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Begin to Hear Korea'의 메시지를 실제 관광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에는 2년 연속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보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 윤이나가 하와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21언더파 267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3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1~2번 홀과 4~5번 홀에서 두 쌍의 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9~
세계랭킹 121위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머더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파71)에서 열린 '가을 시리즈'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58타를 친 그는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 24언더파 260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스머더먼은 PGA 투어 100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상금 108만달러(약 14억5000만
DP월드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왕정훈이 국내 무대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왕정훈은 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뽐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작성한 왕정훈은 '스크린골프의 제왕' 김홍택(7언더파 281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올해 KPGA 투어에 데뷔해 시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을 받았다. 왕정훈은 '원조 노마드'다.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