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대이란 해상 봉쇄 상황과 관련해 "미국은 오만만에서 공해에 이르기까지 날이 갈수록 더 강력한 철통같은 봉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봉쇄 조치 이후 지금까지 이란 선박 또는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 34척이 회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봉쇄는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와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4일 밤 귀국했다.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 베트남을 연달아 방문하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에너지·안보·원전·핵심광물·인프라·첨단기술 등 분야를 총 망라한 정부·기업 간 양해각서(MOU) 등 문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글로벌 사우스'를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와 5박 6일 간의 순방 성과를 정리하는 한편 정동영 통일부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 한반도 내 전시 상황을 작출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이 구형됐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부장판사 이정엽)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구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62.7%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지속과 그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의 기록적인 가격 상승이 시장 전체의 파이를 유례없는 속도로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D램 시장 가치는 전년 대비 2배, 낸드 시장은 4배까지 폭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매출 성장률을 62.7%로 대폭 상향했다. 출하
미국의 대형 제약사 리제네론 파마슈티컬(리제네론)이 삼천당제약이 만든 눈 질환 치료제(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핵심 정보를 현지 법원의 결정을 통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천당제약을 향한 글로벌 특허 분쟁의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특허 분쟁이 해결됐다는 삼천당제약의 지난 달 발표와는 결이 전혀 다른 실상이어서 여파가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美법원 "삼천당 美자회사, 아일리아 특허 정보 제출하라"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금리 상승과 증시 호황이 맞물리며 이자이익은 물론 비이자이익, 증권 계열사 실적까지 개선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공시한 올 1분기 합산 순이익은 5조3288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289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924억원으로 전년
최근 등장한 인공지능(AI)들은 텍스트·이미지·영상의 생성을 넘어 코딩과 분석, 추론까지 한다. 법률·회계 같은 전문 직종에서도 복합적 판단이 필요한 직무를 지원한다. 신체를 얻어 직접 움직이고 작업하는 '피지컬 AI'는 공장 자동화와 생산성 혁신을 이끈다. AI용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의 주가는 급등한다. 이들로 봤을 때, 우리는 4차 산업혁명기에 이미 들어섰는지도 모르겠다. 현대사회의 요체는
이번 주 한미 새 통화당국 수장(후보자)의 포워드 가이던스(조건부 금리 전망) 관련 시각차가 확인됐다. 정확히 말하면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과정에서 말하는 방식의 차이가 드러났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자는 21일(현지시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미래의 결정을 예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포워드 가이던스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성과급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인당 평균 수억원, 많게는 10억원대에 이르는 보상이 거론되면서 "성과급으로 집을 사겠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대규모 현금 보상이 인근 부동산 시장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올 정도다. 자본시장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이 보상이 현금이 아니라 주식이었다면 어땠을까. SK하이닉스처럼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의 핵심
국내 임금근로자 5명 중 1명은 여전히 월 200만원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원 이상의 고임금 근로자가 늘면서 임금 수준에 따른 양극화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임금근로자는 전년보다 31만1000명 증가한 224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임금 수준별로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30.0%로 가장
"어머니는 제가 한국에서 잘 살고 있을 거라 여기며 20여년을 보냈어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미국에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대요." 1982년 3월25일은 이진아씨가 생후 10개월 만에 미국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날이다. 그는 그날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갖고 있다. 이씨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아기가 각각의 미국인 입양모 품에 안겨 있었다. 양어머니들은 조심스레 아이를 품에 안고 설렘 가득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최근 제기된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3일 '모수 서울'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사안과 관련하여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수 서울'은 "지난 4월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은 24일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인재들과의 '대학ICT연구센터(ITRC) 청년인재 간담회'를 갖고, 우수성과를 창출한 청년인재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6'의 핵심 행사로 '대학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ICT명품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LG생활건강이 '탈(脫) LG생건' 전략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K뷰티가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가 부진을 겪으면서 브랜드 노출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이다. 이선주 대표의 새로운 리더십이 LG생활건강의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2026년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5903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집계되며 시장
셀트리온이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안착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부터 신규 제품들이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셀트리온이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 "신규 제품 매출 비중 확대… 추가 매출 확보 기대"24일 제약바이오·증권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26명은 셀트리온에 대해 일제히 매수 의견을 제시한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 축을 연구개발(R&D) 중심에서 공공조달로 전환해야 한다는 산업계 요구가 제기됐다.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 참여를 위한 범정부 지원 필요성도 함께 부각됐다. 우주항공청은 24일 노경원 차장이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주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도 참석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일선 직원
가수 겸 배우 옥택연(38)이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0년 동안 교제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한다. 사회는 같은 그룹 멤버 황찬성이 맡고, 축가는 2PM 멤버들이 부른다. 옥택연은 지난해 11월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그는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서
지난 주말, 런던의 한 경매장에 베이지색 구명조끼 하나가 나왔다. 캔버스 천에 코르크를 채운 주머니 12개가 달렸고, 어깨를 받치는 부분과 옆으로 묶는 끈이 있었다. 타이타닉 일등석 승객 로라 메이블 프랑카텔리가 입었던 조끼였다. 경매사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물건"이라고 했고, 실제로 이 조끼는 예상가 25만~35만파운드를 훌쩍 넘어 67만파운드(약 13억 4000만원)에 팔렸다. 타이타닉 생존자의 구명조끼가 경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호남을 대표한 관영누각 '남원 광한루'를 국보로 지정한다고 24일 예고했다. '호남제일루'로 불리는 광한루는 조선 초기 명재상 황희(1363~1452)가 남원에 유배돼 세운 광통루가 기원이다. 주로 관리들의 연회와 시회가 열렸다. 주변의 호수와 섬 세 개(봉래·방장·영주), 오작교는 전라도 관찰사 송강 정철(1536~1593)과 남원부사 장의국이 축조했다. 이곳은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됐으나 인조 4년(16
은행 창구의 말은 늘 부드럽다. 직원의 목소리는 친절하고, 상품 설명서는 합리적인 척한다. 그런데 사람을 망하게 하는 건 대개 노골적인 사기가 아니라, 사기처럼 보이지 않도록 설계된 구조다. '설계된 판'은 바로 그 점을 찌른다. 왜 어떤 사람은 금융에서 자꾸 지는가를 묻지 않는다. 왜 그렇게 지게 만드는 판이 멀쩡한 제도처럼 오래 유지되는가를 묻는다. 저자들이 제목에 도발적인 단어 '설계(fixed)'를 쓴 이유도 여기에
김주형이 우승 가뭄 탈출을 노린다. 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950만달러)에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 투어에서 유일한 팀 대항전이다.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쟁한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열리고, 2·4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900만달러(약 133억원)로 증액됐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셰브론 챔피언십의 총상금액을 지난해 80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오른 900만달러, 우승 상금을 135만달러(약 20억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컷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에게 주는 보조금도 기존 5000달러에서 1만달러(약 1481만원)로 인상됐다.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은 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임성재가 파주에 뜬다. 그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701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이어 벌어지는 KPGA 투어 두 번째 대회다. 우리금융챔피언십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나선다. 2라운드 종료 후 동점자 포함 상위 60명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에